[프리메라리가 분석] 9월 23일 레알 비야레알 : 엘체 CF 분석
▶비야레알 CF (리그 14위 / 무무패무무)
이전 라운드 마요르카 전서 0-0 무승부를 거두며 리그 4경기 연속 무승부 행진을 이어갔다. 이번 라운드 역시 승점 3점을 오롯이 따내는데 험로가 점쳐진다.공격이 좀처럼 터지지 않는다. 수위급 자원들을 보유하고도 조직적인 합을 만들어내지 못하며 단편적인 공격에 그친다. 이번 라운드 마찬가지로 상대 빡빡한 수비 벽을 뚫는데 고전이 점쳐진다. 많아야 1득점 생산에 만족할 것으로 보인다.불행 중 다행은 후방이 무너지진 않는다. 토레스(CB)-알비올(CB) 센터백 라인이 상대 최전방 공격을 유연하게 막아낸다. 3선 라인 마찬가지로 중원서 활동량을 높여 1차 저지선 역할을 십분 수행한다. 대량 실점을 내줄 위기는 넘겼다 봐도 무방하다.
▶엘체 CF (리그 12위 / 무패무승무)
이전 라운드 레반테 전서 1-1 무승부를 거두며 리그 3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상대에 비해 흐름 싸움서 근소 우위를 점한다. 일방적으로 밀릴 경기는 아니다.상당히 빡빡한 수비 라인을 유지한다. 전력 열세를 인지하고 ‘두 줄 수비’를 쌓아 상대 공세를 막는다. 수비수들이 상대 공격수를 일대일로 마킹하며 위기를 최소화하고, 윗선의 압박 또한 좋다. 심지어 이전 5차례 맞대결서 4무 1패로 잘 버텼다. 1골 내로 실점을 최소화할 수 있다.허나 이들 역시 공격이 문제다. 수비 집중으로 인해 공격으로 전환하는 속도가 느리다. 윗선의 공격수들 또한 경쟁력이 다소 떨어진다. 1득점 생산 또한 후하게 쳐준 예측이다.
예상
전력 우세를 앞세운 비야레알이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하지만 최근 일정서 무승부 행진이 이어지고 있을 정도로 상황이 좋지 않다. 공격이 터지지 않고, 수비 기복 또한 무시할 수 없다. 엘체는 최근 맞대결서 탄탄한 수비를 가져가며 승점을 온전히 뺏기지 않았다. 의외로 팽팽한 접전 끝, 양 팀 승점 1점에 만족할 경기다. 무승부, 언더 ▼(2.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