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튼 FC (리그 6위 / 승승승패무)

이전 리그컵 경기서 QPR과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패했다. 공식전 2연패로 팀 분위기가 다소 꺾인 상태. 하지만 이번 라운드 상대인 노리치에 비해선 확실히 상황이 낫다. 반등의 계기로 삼을 예정이다.공격진 전력 누수가 존재한다. ‘주포’ 칼버트-르윈(FW, 최근 5경기 3골) 부상이 길어지고 있고, 히샬리송(LW, 최근 5경기 1골 1도움) 또한 2주간 결장할 예정이다. 심지어 로드리게스(RW)는 중동행이 유력하다. 그러나 대체 자원들이 확실한 파괴력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이 반갑다. 1~2득점 생산은 무리가 없다수비 또한 아쉬울게 없다. 최근 실점률이 늘어나는 추세지만 상대 공격은 상당히 단순하다. 주력 자원만 잘 마킹해도 위기를 유연하게 넘길 수 있다. 클린 시트 달성을 기대해볼만하다.

▶노리치 시티 (리그 20위 / 승패패패패)

이전 리버풀 전서 0-3 대패를 당하며 리그 컵도 중도 하차했다. 공식전 4연패로 부진의 끝이 보이지 않는다. 이번 라운드 선전 가능성이 떨어지는 이유다.공격 저항이 불가하다. 그나마 ‘주포’ 푸키(FW, 최근 5경기 1골)가 분전하고 있지만 그의 의존도가 너무 강하다. 후방에서 공을 잡으면 그에게 공격권을 집중하고 있어 단조로운 공격 진행밖에 되지 않는다. 이를 통해선 상대 수비 조직을 파훼하기 힘들다. 무득점에 그쳐도 이상한 그림이 아니다.수비 역시 무르다. 이전 연패 기간, 도합 9실점을 내줬다. 수비진 경쟁력이 떨어지고, 중원 라인의 압박이 잘 들어가지 못한다. 한 번 흔들리면 수비 조직이 빠르게 무너진다. 멀티 실점 이상 허용을 염두에 둬야 한다.

예상

전력 우세를 갖춘 에버튼이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공·수 양면에서 부족한 부분이 없어 90분 내내 상대를 수세에 몰 것이 유력하다. 노리치는 반면 팀 에너지 레벨이 바닥인 상황이다. 이를 타개할 계기가 없다는 것이 암울하다. 하지만 에버튼 단독 득점이 유력하다. 기준점 2.5점 언·오버 베팅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에버튼 승, 언더 ▼(2.5점 기준)가 그나마 확률 높은 선택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