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OK (조 2위 / 패승승승승)

이전 1차전 링컨 레드임프 전서 2-0 완승을 따내며 쾌조의 대회 출발을 알렸다. 이후 자국 리그서도 3연승을 이어가며 팀 에너지 레벨을 확실히 끌어올렸다는 점이 긍정적인 요소다. 선전 가능성이 높다.수비 대처가 좋다. 이전 공식전 4연승 기간, 단 1실점 허용에 그쳤다. 4-2-3-1 포메이션 아레서 미냐(CB)와 미찰리디스(CB) 센터백 조합이 중심축을 잘 잡아주고 있고, 윗선의 1차 저지선 형성도 무리 없이 이뤄진다. 조직적인 합이 상당하기에 많아야 1실점 허용에 그칠 전망이다.공격 성과 또한 꾸준하게 나온다. 1선 공격진 뎁스가 좋아 누가 나와도 제 역할을 해주고, 2선 라인과 측면 조합 또한 과감한 스위칭으로 힘을 보탠다. 이들의 시너지가 그라운드에 묻어 나온다는 가정 하, 1~2득점 생산은 무리한 과제가 아니다.

▶슬로반 브라티슬라바 (조 3위 / 무패무패승)

상대에 비해 전력이 떨어진다. 단순 몸값 비교만으로도 1/5 수준의 스쿼드를 유지하는데 그친다. 승점 확보에 있어 애로가 많다.수비가 급격하게 무너지는 경우가 잦다. 본래 수비 운영에 강점이 있는 팀이었는데, 시즌 초반 일정서 퍼포먼스가 좀처럼 올라오지 않는다. 일대일 매치업에서 열세를 보이고, 이를 저지하기 위해 위험 지역서 많은 파울을 내주며 위기를 초래한다. 커버 플레이 부분서도 잡음이 확실하다. 멀티 실점 이상을 내줄 확률이 높다.변수는 맞대결 전적이다. 브라티슬라바는 이전 2019-20 시즌 유로파리그 플레이오프서 PAOK를 만난 적 있다. 당시 두 차례 맞대결서 1-0 승리, 2-3 패배를 당했다. 상대 빡빡한 수비를 뚫고 득점 성과를 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당시 경기서 활약한 데 캄스(CM) 등이 여전히 주력 자원으로 활약 중이다. 이번 라운드 역시 공격 저항을 기대해볼만하다.

예상

전력 우세를 갖춘 PAOK가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공·수 양면에서 확실히 앞서있고, 1차전 완승으로 팀 에너지 레벨 또한 높다. 브라티슬라바가 맞대결 전적을 활용해 난전을 유도하지만 공·수 밸런스가 아쉬운 상황서 경기를 뒤집긴 어려워 보인다. PAOK 승, 오버 ▲(2.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