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레디비시 분석] 10월 3일 FC 즈볼레 : SC 헤렌벤 분석
▶PEC 즈볼레 (리그 18위 / 패패패무패)
이전 라운드 위트레흐트 전서 1-5 대패를 당했다. 아직까지 리그 승리가 없다. 팀 에너지 레벨이 바닥을 치는 상황서 반전의 계기를 찾기 어렵다는 결론에 이른다.수비 대처가 좋지 못하다. 올 시즌 벌써 13실점을 기록했다. 수비진 구성에 많은 숫자를 두지만 효과는 미미하다. 설상가상으로 현지 발표에 따르면 케르스텐(CB)과 데 위트(LB)가 추가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복귀까지 2주 이상이 소요될 전망. 스쿼드 뎁스가 얇은 상황서 치명적인 이탈이다. 1~2실점 허용은 불가피하다.그렇다고 공격 저항이 좋은 것도 아니다. 윗선으로 올라가는 과정서 빌드업 잡음이 심하고, 공격진 무게감마저 떨어진다. 물론 상대 수비가 단단한 편이 아니라 무득점에 그치진 않겠으나 다득점 성과는 기대할 수 없다.
▶SC 헤이렌베인 (리그 8위 / 패무승패패)
이전 라운드 트벤테 전서 2-3으로 패했다. 최근 일정서 꾸준한 성적을 내지 못하고 있다. 앞선 리그 5경기서 1승 1무 3패로 성적이 저조하다. 낙승을 기대하기 힘들다.수비가 무너지는 경우가 잦다. 2연패 기간, 전부 3실점씩을 내줬다. 반 비크(CB)를 축으로 하는 포백을 활용하지만 선수 개개인 퍼포먼스 널뛰기가 심하고, 윗선의 매드센(CDM)은 전혀 위치를 잡지 못하며 수비 조직력 강화에 방해가 된다. 별다른 선택지가 없는 가운데, 이번 라운드 역시 실점을 내줄 전망이다.불행 중 다행은 공격력이 준수하다는 것이다. 최전방 공격수 비어만(FW, 최근 5경기 3골)가 득점 생산에 고삐를 당기고 있고, 나머지 2선 자원들도 과감한 공격 기여로 힘을 보탠다. 1~2득점 생산은 무리한 과제가 아니다.
예상
근소 전력 우세를 갖춘 헤이렌베인이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시즌 초반 꾸준한 공격력을 자랑하고 있다는 점은 다행이지만 그 이상으로 무너지는 수비 탓에 건실한 경기력 구현이 불가하다. 즈볼레 마찬가지다. 공·수 밸런스가 깨진 상황서 선전을 기대하기 힘들다. 무승부, 언더 ▼(2.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