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리그 분석] 10월 3일 오이타 트리니타 : 세레소 오사카 분석
▶오이타 트리니타 (리그 19위 / 패패승무패)
이전 라운드 나고야 전서 0-1로 패했다. 28라운드 쇼난 전 완승으로 강등권 탈출의 고삐를 당기나 했으나 이후 2경기 연속 무승으로 여전히 저조한 흐름을 보여준다. 승점 확보에 차질이 점쳐진다.공격 성과가 잘 나지 않는다. 후술하겠지만 유독 수비적 운영에 집중한다. 수비 성공 후, 윗선으로 올라오는 속도가 느린데다, 전개와 전환에 있어 잡음도 가득하다. 그나마 공격진서 두각을 나타내던 와타나베(RW, 최근 5경기 1골)마저 4경기 무득점에 그쳤다. 1골 생산도 허황된 목표로 비친다.수비 또한 기복이 크다. 수비진 구성에 많은 숫자를 두지만 선수들 간 호흡이 좋지 않고, 배후 공간을 빠져 들어가는 선수 마킹에 잡음을 낸다. 세레소 오사카 공세에 고전하며 멀티 실점 이상을 내줄 공산이 높다.
▶세레소 오사카 (리그 11위 / 패패패승패)
상대에 비해 전력이 좋다. 단순 몸값 비교만으로도 2배 가량의 스쿼드를 유지한다. 승점 3점에 가깝다는 점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공격 성과를 기대해볼만하다. 기요타케(LW, 최근 5경기 1골 1도움) 부상 공백을 이누이(LW, 최근 5경기 1도움)가 잘 메우며 좌·우 밸런스를 잘 맞추고 있고, 2선 라인과 1선 공격진의 시너지 또한 좋은 편이다. 1~2득점 생산은 충분히 기대해볼만하다.맞대결 전적 역시 절대 우위를 점한다. 이전 5차례 맞대결서 전승을 거뒀는데, 심지어 전부 클린 시트 경기를 따냈다. 상대 무른 공격에 대한 대처가 즉각적으로 일어나며 위기를 유연하게 넘겼다. 비슷한 수비 기조가 이어진다는 전제 하, 다시 무실점 승리를 따낼 것이 유력하다.
예상
근소 전력 우세를 점하고 있는 세레소 오사카가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그나마 최근 성적이 상대보다 낫고, 맞대결 전적은 절대 우위를 점하고 있다. 오이타가 난전을 유도하지만 스쿼드 열세를 극복하기엔 힘이 부친다. 세레소 오사카 승, 언더 ▼(2.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