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간 도스 (리그 7위 / 승승무패패)

이전 라운드 도쿠시마 전서 0-3 완패를 당하며 리그 3경기 1무 2패로 부진의 골이 깊다. 사실상 상위권 도약이 어려워지는 상황서 동기 부여가 상대보다 떨어진다. 낙승을 기대하기 힘들다. 공격 저항이 아쉽다. 이전 무승 기간, 단 1득점도 올리지 못했다. 그만큼 윗선의 무게감이 떨어지고, 공격진 기복이 심하다는 방증이다. 상대 무른 수비를 노릴만한 마땅한 카드가 없다. 쇼난 수비 실수에 따른 1득점 생산이 최대치로 간주된다. 그래도 홈 이점은 살릴 수 있다. 리그 원정 경기당 평균 1.1실점을 내준 반면, 홈에선 그 수치가 0.7점으로 감소한다. 그만큼 수비 대처가 잘 된다. 스리백과 포백을 혼용하면서 상대 부분 전술에 적절한 대응을 보여주고 윗선의 센토(CDM) 등이 안방서 유독 압박을 강하게 가져가며 상대 중원을 묶는다. 대량 실점 위험은 피했다.

▶쇼난 벨마레 (리그 17위 / 패무패패패)

상대보다 훨씬 부진의 골이 깊다. 일왕배 경기 포함, 공식전 6경기서 2무 4패로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현재 리그 17위로 강등권까지 떨어졌다. 높은 동기 부여를 갖고 승점 3점을 노리지만 달성 확률은 그리 높지 않다. 수비가 흔들린다. 대량 실점을 내주는 빈도가 그리 많지 않지만 꾸준하게 실점을 허용한다. 스리백을 활용해 윙어와 윙백 조합의 기량을 높이려 하지만 효과는 미지근하다. 여기에 원 볼란치로 나서는 다나카(CDM)가 고립되는 경우가 잦아 중원이 자주 잠식된다. 클린 시트 도전은 허황된 목표에 가깝다. 공격도 열악한 상황임에 틀림없지만 그나마 오카모토(RM)-하타(LM) 조합이 활기를 더한다. 빠른 공·수 전환으로 득점 기회를 조금씩 잡아가고 있다. 이들의 활약이 뒷받침된다는 가정 하, 1득점 정도는 노려볼만하다.

예상

기본적으로 추천하지 않는 경기다. 근소 전력 우세를 갖춘 사간 도스가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홈에서 안정적인 경기를 가져가며 윗선에 힘을 주기에 충분하다. 하지만 이전 3경기 연속 무득점에 그치는 등, 빈공이 심화되는 상황서 상대를 압도하기엔 무리가 따른다. 보다 동기 부여가 높은 쇼난이 분위기 반전을 위해 끈질긴 저항에 나서고, 이것이 적중할 것으로 보인다. 무승부, 언더 ▼(2.5점 기준)가 그나마 확률 높은 선택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