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에A 분석] 10월 27일 스페치아 칼초 : 제노아 CFC 분석
▶스페지아 칼초 (리그 17위 / 패패패승패)
이전 라운드 삼프도리아 전서 1-2로 패하며 앞선 살레르니타나 전 승리 분위기를 길게 잇지 못했다. 선전 가능성은 떨어진다.후방 불안이 심하다. 최근 리그 5경기서 도합 12실점을 내줄 정도로 제어가 잘 되지 않는다. 게다가 팀 발표에 따르면 에릭(CB)과 레카(LB), 세나(CDM) 등 주전 선수들을 비롯해 6명의 수비수가 부상과 각자의 이유로 스쿼드를 이탈했다. 상대 공세 제어에 애를 먹으며 멀티 실점 이상을 내줄 위기다.그래도 공격 성과는 잘 나는 중이다. ‘주포’ 은졸라(FW)가 1선에서 잘 버티고 있고, 측면 조합을 이끄는 베르데(RW, 최근 5경기 2골)가 꾸준한 득점 생산으로 힘을 보탠다. 무득점에 그칠 경기는 아니다.
▶제노아 CFC (리그 18위 / 무무패무패)
상대와 유사한 흐름을 잇는 중이다. 이전 리그 6경기서 3무 3패로 승리가 없다. 상당히 고전할 경기임에 틀림없다.이들 역시 수비 부상 여파가 크게 작용한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주전 센터백 막시모비치(CB)가 부상으로 출전을 속단하지 못한다. 팀 수비를 진두지휘하는 선수라 그가 빠지면 후방 라인이 급속도로 무너질 공산이 높다. 클린 시트 달성은 허황된 목표로 비친다.허나 윗선의 무게감이 상대 보다 좋고 안정적이다. 주전 공격수 데스트로(FW, 최근 5경기 5골)가 가공할만한 득점 감각을 뽐내고 있고, 측면 조합과 2선 라인의 유기적인 패턴 플레이도 인상적이다. 상대 무른 수비를 적절히 공략해 멀티 득점 생산 이상을 만들 전망이다.
예상
홈 이점을 갖춘 스페지아가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공격 성과는 잘 나고 있지만 후방 불안이 매우 심한 상태서 건실한 경기력을 기대하긴 힘들다. 제노아 마찬가지로 부진이 깊다는 점이 신경 쓰이지만 최근 맞대결 전적 우위를 통해 승기를 잡을 것으로 보인다. 제노아 승, 오버 ▲(2.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