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에A 분석] 10월 27일 베네치아 FC : US 살레르니타나 분석
▶베네치아 FC (리그 16위 / 패무무승패)
이전 라운드 사수올로 전서 1-3 대패를 당했다. 앞선 피오렌티나 전 승리를 길게 잇지 못한 것이 아쉬움을 남긴다. 낙승을 기대하긴 힘들다.후방 제어가 잘 되지 않는다. 수비진에 많은 숫자를 가져가지만 효과는 미지근하다. 선수들의 커버 플레이 부재와 라인 컨트롤 미숙이 잡음을 낸다. 1실점 허용은 여유롭게 열어두는 편이 낫다.그래도 공격은 꾸준하다. 이전 리그 4경기서 매 경기 1득점씩은 올렸다. 오케레케(FW, 최근 5경기 1골)가 엄청난 활동량을 가져가며 이전 경기서 오랜만에 골 맛을 봤고, 2선의 아라무(CAM, 최근 5경기 2골)는 양질의 전진 패스와 크로스를 1선에 넣으며 힘을 보탠다. 이들의 시너지가 그라운드에 묻어 나온다는 가정 하, 1~2득점 생산은 평이한 과제로 비친다.
▶US 살레르니타나 (리그 20위 / 무패승패패)
상대에 비해 전력이 떨어진다. 단순 몸값 비교만으로도 1/2 수준의 스쿼드를 유지하는데 그친다. 승점 확보에 있어 험로가 점쳐진다.베네치아와 같은 승격 팀이지만 패배율은 훨씬 높다. 후방 제어가 불가한 까닭이다. 설상가상으로 현지 발표에 따르면 베실리(CB)와 루게리(LB) 등 주력 자원들을 포함해 수비진에서만 6명의 결장자가 존재한다. 상대 강공에 휘둘릴 위기다.그래도 공격 저항은 가능하다. 플레이 메이커 리베리(LW, 최근 5경기 1도움)가 부상을 털고 복귀해 이전 경기서 도움을 올렸다. 퍼포먼스를 빠르게 찾았다는 점이 불행 중 다행이다. 그의 활약이 선결되고, 1선의 결정력만 한층 상승하면 1득점까진 충분하다.
예상
홈 이점을 앞세운 베네치아가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최근 기복이 심하지만 꾸준한 득점 생산에 성공하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인 요소다. 살레르니타나가 난전을 유도하지만 공·수 밸런스가 이미 무너졌고, 원정 불리까지 겹쳤다. 베네치아 승, 오버 ▲(2.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