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메라리가 분석] 10월 27일 알라베스 : 엘체 CF 분석
▶데포르티보 알라베스 (리그 18위 / 승패패패승)
이전 라운드 카디스 전서 2-0 완승을 따내며 리그 2승을 올렸다. 팀 분위기를 일정 수준까지 끌어올린 상황서 선전을 기대해볼만하다.수비 개선이 인상적이다. 이전 공식전 4경기서 단 2실점 허용에 그쳤다. 미아즈가(CB)-라구아르디아(CB) 센터백 조합의 후방 라인을 탄탄하게 잡고 있고, 윗선의 투 볼란치 또한 적절한 중원 제어에 성공하고 있다. 많아야 1실점 허용에 그칠 예정이다.하지만 호셀루(FW, 최근 5경기 2골) 의존도가 상당하다. 올 시즌 팀이 올린 4골 중 3골을 그가 책임졌다. 상대 입장에선 호셀루만 잘 막아도 알라베스 화력을 반감시킬 수 있다는 결론에 이른다. 다득점 생산은 무리다.
▶엘체 CF (리그 14위 / 패패승패무)
상대에 비해 올 시즌 성적은 좋다. 하지만 이전 2경기 연속 무승 부진에 빠지며 아쉬운 흐름을 잇는 중이다. 낙승을 기대하기 힘들다.수비가 허술하다. 무승 기간, 각각 2실점씩을 내줬다. 수비진 구성에 많은 숫자를 두지만 개개인 역량 부재와 집중력 하락으로 위기를 반복한다. 비가스(CB) 이외 두각을 나타내는 센터백 자원이 없고, 풀백 조합의 가담 또한 잡음을 낸다. 1실점 정도는 여유롭게 열어두는 편이 낫다.맞대결 전적 역시 호각세다. 최근 득점 생산을 꾸준하게 내고 있는데, 이전 5차례 맞대결서 상대 빡빡한 수비 라인에 고전하며 3득점을 올리는데 그쳤다. 이들 역시 보예(FW, 최근 5경기 2골) 의존도가 크다는 한계가 두드러진다. 1득점 생산이 최대치로 간주된다.
예상
홈 이점을 갖춘 알라베스가 상대를 옭아맬 준비를 마쳤다. 이전 라운드 승리로 분위기를 반전시켰다는 점은 긍정적인 요소지만 전력 열세가 존재하고, 앞선 부진이 상당히 길었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그렇다고 엘체 선전을 기대하기엔 이들 역시 흐름이 들쭉날쭉하다. 무승부, 언더 ▼(2.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