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에A 분석] 10월 28일 칼리아리 칼초 : AS 로마 분석
▶칼리아리 칼초 (리그 19위 / 패패무승패)
이전 라운드 피오렌티나 전서 0-3 대패를 당했다. 앞선 삼프도리아 전 대승 분위기를 길게 잇지 못하며 여전히 강등권에 머무르고 있다. 선전 확률이 높지 않은 이유다.후방 붕괴가 여전하다. 리그 9경기 20실점으로 최다 실점 4위에 올랐다. 설상가상으로 현재 부상자 또한 상당하다. 커맨드 역할을 하는 고딘(CB)이 결장하고, 발루키에비츠(CB)나 카세레스(CB), 달베르트(LB) 등 준척급 선수 7명이 수비진서 이탈했다. 대량 실점 가능성을 열어둬야 한다.그래도 공격 성과는 기대할만하다. 후술하겠지만 상대도 뒷문이 무르다. 최근 일정서 퍼포먼스를 올리고 있는 주앙 페드로(FW, 최근 5경기 2골)을 축으로 빠른 역습이 잘 이뤄지는 중이다. 1득점 생산까진 충분하다.
▶AS 로마 (리그 4위 / 승승패패무)
상대에 비해 전력이 좋다. 단순 몸값 비교만으로도 4배에 가까운 스쿼드를 자랑한다. 승점 3점에 가깝다는 점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맞대결 전적서 절대 우위를 점한다. 이전 5차례 맞대결서 3승 1무 1패를 가져갔는데, 해당 경기서 무려 13득점을 적중했다. 상대 무른 수비를 파훼하는 법을 알고 있고, 칼리아리만 만나면 선수들의 결정력과 퍼포먼스 또한 상승 기조를 띈다. 멀티 득점 생산까지 노려볼만하다.그러나 이들 후방도 상당히 불안하다. 이전 공식전 3경기서 도합 7실점을 내줬다. 볼란치들의 수비 복귀가 느려 중원 공간을 쉽게 허용한다. 후방 라인의 위치 선정 또한 좋지 않은 상황서 배후 공간 노출까지 두드러진다. 공간을 최소화하지 않으면 이번 라운드 역시 실점 위기를 반복할 예정이다.
예상
전력 우세를 갖춘 로마가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최근 흐름이 상당히 부진하지만 최근 맞대결 전적서 좋은 성적을 거뒀고, 공·수 밸런스 자체는 여전히 우위에 있다. 칼리아리가 난전을 꾀하지만 흐름이 빠르게 끊긴 상황서 저항 이상의 이변을 노리긴 힘들다. 로마 승, 오버 ▲(2.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