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에A 분석] 10월 28일 엠폴리 : 인터 밀란 분석
▶FC 엠폴리 (리그 9위 / 승승패패승)
이전 라운드 살레르니타나를 상대로 4-2 대승을 따내고 리그 2연패 부진서 벗어났다. 하지만 상대 전력을 고려했을 때, 이번 라운드까지 상승세가 이어질 확률은 낮다.공격 성과는 나름 괜찮다. 승격팀이긴 하지만 유수의 자원인 피아몬티(FW, 최근 5경기 3골)와 쿠트로네(FW, 최근 5경기 1골) 등이 윗선에서 버티고 있고, 측면 조합과 2선 라인의 가담 능력 또한 좋다. 무득점에 그칠 일정은 아니다.허나 안방에서 공격에 취해 후방 라인을 소홀히 하는 경우가 잦다. 실제로 리그 원정 경기당 평균 1.0실점을 내주며 선방한 반면, 홈에선 그 수치가 2.8점까지 올라간다. 뒷 공간을 넓게 열어두는 상대에 유독 강한 인터 밀란이다. 대량 실점 위험을 염두에 둬야 한다.
▶인터 밀란 (리그 3위 / 무승패승무)
상대에 비해 전력이 좋다. 단순 몸값 비교만으로도 7배 가량의 스쿼드를 유지하고 있다. 승점 3점은 따 놓은 당상이라 봐도 무방하다.공격 기복이 다소 존재하지만 상대 후방 라인 불안을 감안한다면 90분 내내 엠폴리를 수세에 몰고 경기를 펼칠 수 있다. 공격수들이 집중력을 높여 득점 생산에 열을 올린다. 선수 개개인 역량만 잘 묻어 나와도 멀티 득점 생산 이상을 노려볼만하다.맞대결 전적 역시 좋다. 현재 맞대결 7연승 중이다. 14득점을 기록하는 동안, 실점은 단 5점밖에 내주지 않았다. 상대 공격수만 어느 정도 잘 마킹해도 화력은 반감된다. 데 브리(CB)와 바스토니(CB) 등이 버티고 있는 후방 라인이 집중력을 높여 1골 내로 실점을 최소화할 그림이 그려진다.
예상
전력 우세를 앞세운 인터 밀란이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윗선의 화력이 나름 준수하고, 경기 안정성도 높게 가져갈 수 있다. 엠폴리가 난전을 유도하지만 홈 경기서 유독 후방이 무너지는 빈도가 잦다. 인터 밀란 승, 오버 ▲(2.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