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분석] 10월 28일 휴스턴 : 애틀랜타 분석
▶휴스턴
1차전을 내줬다. 선발 발데스가 2이닝 5실점으로 무너지면서 게임 플랜이 완전히 무너졌다. 불펜진이 남은 이닝을 잘 막아줬지만 타선은 끝내 터지지 않았다. 브레그먼은 또 무안타였고, 알투베가 5타수 무안타에 그친 게 뼈아팠다.2차전 선발투수는 호세 우르퀴디. 정규시즌엔 20경기 8승 3패 ERA 3.62를 기록했다. 이번 가을엔 한 번만 던졌다. 보스턴 상대로 1.2이닝 6안타 5실점으로 부진했다. 열흘 가까이 쉬어서 체력은 충분하겠지만 등판 감각도 다소 떨어졌을 수 있다. 휴스턴으로선 다소 불안하지만 뾰족한 수가 없는 상황이다. 애틀랜타 상대로는 생애 첫 등판.
▶애틀랜타
맥스 프라이드가 나선다. 28경기 14승 7패 ERA 3.04. 포스트시즌에도 늘 무난한 성적을 냈었고, 올 가을도 3경기 1승 1패 ERA 3.78을 기록중이다. 시즌 막바지부터 좋은 흐름을 이어가다 다저스와 5차전에선 얻어맞았다. 4.2이닝 8안타 5실점. 그래도 워낙 상대가 잘 치는 타자들이라 이해할만한 수준. 사실 크리스 테일러가 그때는 너무 잘 친 것도 있었다. 내셔널리그에선 뛰어난 타격솜씨를 보였는데 이번엔 휴스턴 홈이라 지명타자가 나서기 때문에 자신의 장점을 못 보여줄 것 같다.애틀랜타도 마운드 사정이 썩 좋진 않다. 1차전 선발 모튼이 정강이를 맞고 시리즈에서 아웃됐기 때문이다. 민터, 잭슨, 마젝, 스미스가 6.2이닝 2실점을 합작했다. 민터와 마젝은 사실 지칠 때도 됐다.
예상
애틀랜타의 2연승이 유력하다. 1차전 대진이 불리했는데 홈런 2방이 터진 덕분에 예상외로 쉽게 이겨 분위기가 올라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