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메라리가 분석] 10월 29일 셀타 비고 : 레알 소시에다드 분석
▶셀타 비고 (리그 14위 / 승승패패승)
이전 라운드서 3-0 대승을 거두로 리그 2연패 부진서 벗어났다. 하지만 상대가 꼴찌 헤타페라는 점을 감안하면 대승 의미는 퇴색된다. 보다 난도가 높은 이번 일정서 선전할 확률은 낮다.후방 라인 기복이 다소 존재한다. 전반 일찍이 라인이 무너지면 실점 위기를 반복하는 경향이 짙다. 센터백 라인의 기동성 저하, 윗선의 압박 부재 등이 두드러진다. 멀티 실점 이상을 허용할 위기다. 그래도 이전 라운드서 공격 자원들이 전부 골 맛을 봤다는 점은 고무적이다. 미나(FW, 최근 5경기 2골 3도움)가 아스파스(FW, 최근 5경기 2골) 의존도를 풀어주고 있고, 아스파스는 본인 나름대로 파괴력을 높인다. 이들의 시너지가 그라운드에 묻어 나온다는 전제 하, 무득점에 그칠 일정은 아니다.
▶레알 소시에다드 (리그 1위 / 무무승승무)
상대에 비해 전력이 좋다. 단순 몸값 비교만으로도 2배 이상의 스쿼드를 유지하고 있다. 승점 3점에 가깝다는 점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현재 깜짝 리그 선두에 올랐다. 이전 AT 마드리드 전서도 오히려 경기력을 좋게 가져가며 2-2 무승부를 거뒀다. 꾸준하게 득점 생산을 올리며 일정 수준의 스퍼트를 내는 중이다. 게다가 최근 팀에 합류한 실바(CAM, 최근 5경기 1도움)가 빠르게 퍼포먼스를 끌어올리며 공격 라인에 힘을 싣는다. 멀티 득점 생산까지 기대해볼만하다.하지만 원정 불리는 존재한다. 올 시즌 초반 유독 원정서 수비가 흔들리는 빈도가 잦다. 실제로 리그 홈 경기서 전부 클린 시트를 기록한 반면, 원정에선 5경기 9실점을 내줬다. 설상가상으로 팀 발표에 따르면 몬레알(LB) 무릎 부상이 장기화되고, 리코(LB) 역시 결장할 것이라 한다. 왼쪽 라인서 잡음을 낸 결과, 1실점 정도를 내줄 전망이다.
예상
흐름 싸움서 우위를 점한 소시에다드가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원정서 수비가 주춤하다는 약점이 있지만 승·패에 큰 영향을 미칠 정도는 아니고, 이를 상쇄할만한 꾸준한 공격이 나오고 있다. 이전 경기 대승을 거둔 셀타 비고가 난전을 꾀하지만 스쿼드 불리가 확실한 상황서 이변을 연출하긴 쉽지 않다. 소시에다드 승, 오버 ▲(2.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