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데스리가 분석] 10월 30일 TSG 호펜하임 1899 : 헤르타 베를린 분석
▶TSG 호펜하임 (리그 11위 / 승패승패승)
이전 라운드 뮌헨 전서 0-4 대패를 당했다. 기본적인 전력이 좋기에 주도권을 잡고 경기를 펼치기에는 능하지만 최근 경기 결과에 있어 기복이 크다. 낙승을 기대하기 힘들다는 이유다.일단 최근 공식전 6경기서 승리와 무승부, 패배를 반복하는 ‘퐁당퐁당’ 양상이 나타난다. 그만큼 수비 밸런스가 무너져 있어 경기 자체를 잘 풀고도 고전하는 경우가 잦았다는 방증이다. 실점 확률은 높은 편이다.그래도 맞대결 전적서 절대 우위를 점한다. 최근 5차례 맞대결서 4승 1패를 기록했다. 6실점을 내주는 동안 10득점을 기록할 정도로 윗선의 경기력이 좋았다. 주력 자원들의 컨디션은 호조에 오른 상태. 1~2득점 생산은 무리한 과제가 아니다.
▶헤르타 베를린 (리그 10위 / 패패승승승)
상대에 비해 전력이 떨어진다. 단순 몸값 비교만으로도 1/2 수준의 스쿼드를 유지하는데 그친다. 승점 3점을 오롯이 따내기엔 힘이 부친다.원정 불리까지 겹쳤다. 올 시즌 리그 5경기서 2승 3무로 승률 자체가 크게 떨어지는 편은 아니지만 경기당 평균 실점이 3.2점으로 상당히 높다. 센터백 라인에 비해 플라텐하르트(LB), 페카리크(RB) 풀백 조합의 경쟁력이 떨어지고, 윗선의 압박 역시 무르다. 1~2실점 허용은 불가피하다.허나 이전 주중 컵 대회서 3-1 대승을 거두고 공식전 3연승 행진을 달렸다. 팀 에너지 레벨이 호조에 오른 상태서 공격 성과가 꾸준히 나고 있다는 점이 반갑다. 무득점에 그칠 경기는 아니다.
예상
근소 전력 우위를 점하고 있는 호펜하임이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경기력 자체는 나쁘지 않지만 최근 일정에 있어 기복이 크기에 상당히 고전할 경기로 보인다. 헤르타 베를린은 공식전 3연승으로 오히려 안정적인 상승세를 잇는다. 허나 이들 역시 원정에서만큼은 경기력에 있어 널뛰기가 심하다는 것을 염두에 둬야 한다. 무승부, 언더 ▼(2.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