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분석] 10월 30일 수원삼성블루윙즈 : 전북현대모터스 분석
▶수원 삼성 (리그 6위 / 패승패승승)
이전 라운드 대구 전서 2-0 승리를 따내며 파이널 A에 안착했다. 시즌 중반 지독한 부진을 끊고 분위기를 서서히 올리는 중이다. 일방적으로 무너질 경기는 아니다.일단 공격진서 니콜라오(RW)가 사라진 이후로 상승 기조를 띄기 시작했다. 박건하 감독도 에둘러 말했지만 이제 잉여 자원이라 판단하고 있다. 그가 빠지며 다양한 자원을 실험할 수 있고, 오히려 대체 자원들의 시너지를 내며 화력을 높인다. 1득점 생산까진 무리가 없다.허나 상대 강공에 유독 후방이 흔들렸다. 좌·우로 크게 흔들고, 배후 공간을 노리는 상대 공세에 위기를 반복할 그림이 그려진다. 멀티 실점 허용까지 염두에 둬야 하는 일정이다.
▶전북 현대 (리그 1위 / 승승승무무)
이전 라운드 제주 전서 2-2 무승부를 거두며 1위에 올라섰다. 치열한 선두 경쟁 속, 동기 부여를 높일 수 있다는 점이 긍정적인 요소다. 승점 3점에 가깝다고 보인다.윗선의 화력이 좋다. 최근 맞대결서 절대 우위를 보인다. 앞선 5경기서 4승 1패를 거뒀는데, 해당 경기 도합 9득점을 올렸다. 다양한 자원을 활용해 상대를 흔들었고, 구스타보(FW, 최근 5경기 3골)와 일류첸코(FW)가 박스 안 집중력을 높인다. 멀티 득점 생산 이상까지 노려볼만하다.허나 수비 불안은 열어두는 편이 낫다. 이전 경기서도 김진수(LB)가 일어나선 안 되는 핸드볼 파울을 범하며 페널티킥을 내줬다. 수비 실수가 늘어나는 과정이다. 전반적인 기동력 싸움서 상대에 밀릴 가능성도 간과해선 안 된다. 1실점 정도는 불가피하다.
예상
전력 우세를 앞세운 전북이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리그 선두 경쟁이라는 확실한 동기 부여가 있고, 최근 맞대결서 절대 우위를 보인다. 수원은 윗선의 화력이 살아나는 과정에 있으나 상대 강공을 적절히 막아낼 수비진이 아니다. 전북 승, 오버 ▲(2.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