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데스리가 분석] 10월 30일 SC 프라이부르크 : 그로이터 퓌르트 분석
▶SC 프라이부르크 (리그 3위 / 승승무승무)
이전 주중 컵 대회서 오스나뷔르크를 만나 승부 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겨우 승리했다. 선수들 체력 부담이 커질 수 있는 위기지만 스쿼드 뎁스가 탄탄하기에 리드를 잡기엔 큰 무리가 없다.맞대결 전적 역시 좋다. 이전 5차례 맞대결서 4승 1무로 패가 없다. 5실점을 내주는 동안, 무려 11득점을 올리며 상대를 완파했다. 최근 일정서도 데미로비치(FW)와 그리포(LW, 최근 5경기 3골 1도움)가 꾸준한 활약을 이어가는 중이다. 멀티 득점 생산 이상을 기대할만하다. 수비 조직도 탄탄하다. 홈·원정 기복이 없기에 어떤 상황서도 꾸준한 활약을 이어갈 수 있다. 스리백이 후방 라인을 다지고 있고, 볼란치 또한 중원서 영향력을 발휘한다. 클린 시트 달성이 무리한 과제로 비치지 않는 까닭이다.
▶그로이터퓌르트 (리그 18위 / 패패패패패)
상대에 비해 전력이 떨어진다. 단순 몸값 비교만으로도 1/4 수준의 스쿼드를 유지하는데 그친다. 승점 확보에 있어 험로가 점쳐진다.게다가 원정 전패다. 이전 리그 5경기서 후방이 무너지며 상당히 고전했다. 실제로 리그 홈 경기당 평균 1.8실점을 내준 반면, 원정에선 그 수치가 3.4점까지 증가한다. 상대 강공에 뒷문이 크게 흔들리며 위기를 반복할 예정이다. 그렇다고 공격이 강한 것도 아니다. 리그 9경기서 단 6득점 생산에 그치며 리그 최소 득점 2위에 올랐다. 윗선의 경쟁력이 떨어지고, 수비적 운영 탓에 공격 전개마저 잡음이 크다. 무득점에 그쳐도 이상한 그림이 아니다.
예상
전력 우세를 갖춘 프라이부르크가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공·수 기복이 크지 않고, 최근 상승세 역시 뚜렷하다. 그로이터퓌르트는 아직 무승에 그치고 있는데다, 원정 불리까지 감안해야 한다. 다만 프라이부르크 단독 득점이 유력하다. 기준점 2.5점 언·오버 베팅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프라이부르크 승, 언더 ▼(2.5점 기준)가 그나마 확률 높은 선택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