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리그 분석] 10월 30일 번리 : 브렌트퍼드 FC 분석
▶번리 FC (리그 18위 / 무무패무승)
이전 주중 리그컵 일정서 토트넘에 0-1로 패했다. 공식전 5경기 무승으로 팀 에너지 레벨이 상당히 떨어진 상황이다. 선전을 기대하기 힘들다.공격이 여전히 답답하다. 물론 앞선 라운드 사우샘프턴 전에서 2득점을 적중하는 기염을 토했지만 이전 경기서 깜짝 반등이라는 것을 증명했다. 무득점에 그쳐도 이상한 그림이 아니다.실점 최소화는 가능하다. 어차피 상대도 주중 일정을 치르고 왔기에 기동력 싸움은 피할 것으로 보인다. 번리 특유의 ‘두 줄 수비’를 쌓아 상대 전진과 침투를 적절히 제어한다. 많아야 1~2실점 허용에 그칠 예정이다.
▶브렌트포드 FC (리그 12위 / 무승패패승)
이전 주중 컵대회 일정서 스토크 시티를 2-1로 꺾고 분위기를 환기했다. 앞선 첼시와 레스터 등 만만치 않은 팀을 만나 고전했는데, 잡을 팀은 충분히 잡는다는 것을 증명했다. 승리 확률이 높은 이유다.원정서 빡빡한 수비 라인을 자랑한다. 아예르(CB)를 축으로 하는 스리백이 페널티 박스 앞에서 라인을 그으며 상대 공격을 한층 답답하게 만들고, 윗선의 적절한 방해 또한 유기적으로 이뤄진다. 비슷한 수비 기조가 이어진다는 전제 하, 클린 시트 달성까지 노려볼만하다.허나 다득점 생산은 미지수다. 앞서 언급했듯, 주중 일정을 치렀기에 선수단 체력 부담이 다소 존재한다. 설상가상으로 현지 발표에 따르면 주전 공격수인 음보이모(FW, 최근 5경기 2골)가 경미한 부상으로 출전을 속단하지 못한다고 한다. 1득점 생산이 최대치로 간주된다.
예상
그나마 최근 흐름서 앞서 있는 브렌트포드가 주도권을 잡고 경기를 풀 공산이 높다. ‘한 방’ 싸움서 우위를 보일 공격진을 보유하고 있고, 원정서 한층 끈적이는 경기력을 갖고 가는데 능하다. 번리가 부진 탈출을 위해 난전을 꾀하겠으나 최근 일정서 단조로운 공·수를 보여주는 중이다. 브렌트포드 승, 언더 ▼(2.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