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리그 분석] 10월 30일 리버풀 : 브라이턴 앨비언 분석
▶리버풀 FC (리그 2위 / 무승승승승)
이전 라운드 맨유 전서 5-0 대승을 따내며 리그 2위를 유지했다. 올 시즌 개막 후, 아직까지 패가 없다. 상승세 기조를 이어가며 승기를 잡을 그림이 그려진다.공·수 밸런스가 좋다. 반 다이크(CB)가 후방서 라인을 잡아 실점 위기를 유연하게 넘기고 있고, 중원 라인 또한 적절한 볼 배급과 빌드업으로 후방 안정을 꾀하는 동시에 건실한 공격 구현을 가능하게 만든다. 승점 3점은 따 놓은 당상이라 봐도 무방하다. 변수는 일정상 불리다. 물론 이전 리그컵 일정에선 대거 로테이션을 가동하며 결과까지 잡는 기염을 토했지만 다음 주중 챔피언스리그 조별 리그가 기다리고 있다. 그 경기서 승점 3점을 쌓으면 16강 진출이 유력하기에 다음 경기에 보다 비중을 높일 것으로 본다. 어느 정도 승패가 기울었다 싶으면 다시 후보 자원들을 적극 사용할 가능성도 농후하다.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리그 5위 / 무무무패무)
상대에 비해 전력이 떨어진다. 단순 몸값 비교만으로도 1/4 수준의 스쿼드를 유지하는데 그친다. 승점 확보에 있어 험로가 점쳐진다.최근 부진이 깊다. 이전 공식전 5경기서 4무 1패로 승리가 없다. 답답한 공격이 이어진다. 무페이(FW, 최근 5경기 1골) 의존도가 높은데, 그 역시도 퍼포먼스에 있어 하락세가 분명하다. 무득점에 그쳐도 이상한 그림이 아니다.그래도 버티는 힘은 좋다. 리그 9경기를 치른 현재 경기당 평균 1.0실점밖에 내주지 않았다. 웹스터(CB)가 돌아왔고, 그로스(CDM)와 랄라나(CM) 또한 상당히 낮은 위치까지 내려오며 수비 가담에 열심이다. 게다가 이전 2차례 맞대결서 상대 공세를 꽁꽁 묶으며 1승 1무로 선전한 좋은 기억도 있다. 대량 실점을 내줄 위기는 넘겼다.
예상
전력 우세가 확실한 리버풀이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공·수에서 밀리는 구석이 없기에 쉽게 리드를 잡을 그림이 그려진다. 하지만 다음 일정에 따른 부담이 상당한 상황서 어느 정도 로테이션이 예상된다. 브라이튼은 일단 수세에 몰리며 고전할게 분명하다. 그러나 최근 맞대결서 좋은 저항을 보여준 바 있다. ‘원 사이드’ 게임으로 밀릴 일정은 아니다. 리버풀 승, 언더 ▼(2.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