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리그 분석] 10월 30일 왓포드 : 사우샘프 분석
▶왓포드 FC (리그 14위 / 패무패패승)
이전 라운드 에버튼 전서 5-2 대승을 거두며 공식전 4경기 연속 무승 부진을 깼다. 팀 에너지 레벨이 소폭 오른 상황서 선전을 기대해볼만하다.허나 다시 다득점 성과를 낼 수 있을진 의문이다. 이전 라운드에선 상대 수비 전력 누수도 컸고, 후방 라인이 잘 났기에 공격수들이 빠른 역습을 통해 득점 성과를 올릴 수 있었다. 허나 후술하겠지만 사우샘프턴은 작정하고 라인을 내리며 버티기에 들어갈 공산이 높다. 지공 상황서 해결하는 능력이 떨어지는 왓포드 공격진으론 ‘원 사이드’ 게임을 만들기 어렵다는 결론에 이른다. 많아야 1득점 생산에 그칠게 유력하다. 수비 역시 기복이 크다. 이전 리그 4경기서 도합 9실점을 내줬다. 에콩(CB) 등이 중심축을 잘 잡지 못해 포백 전체 라인이 흔들리고, 윗선의 압박마저 무르다. 클린 시트 달성은 다소 난도 높은 과제다.
▶사우샘프턴 FC (리그 16위 / 패패승무패)
상대에 비해 전력이 좋다. 단순 몸값 비교만으로도 2배 가량의 스쿼드를 유지하고 있다. 일방적으로 밀릴 경기가 아니라는 점을 염두에 둬야 한다.수비 운영이 예상된다. 4-4-2 플랫 전형에서 포백이 페널티 박스 근처에서 라인을 긋고 좀처럼 전진하지 않는다. 4명의 미드필더 역시 수비 시엔 전방 압박을 줄이고, 빠르게 후방 라인에 복귀해 상대가 공간을 점유하지 못하도록 신경쓴다. 이 기조가 90분 내내 이어질 수 있다면 대량 실점 위기는 넘길 것으로 전망한다. 하지만 상대와 달리 주중 리그컵 일정을 치렀다. 상대가 첼시라 주력 자원들을 대거 활용했고, 체력 부담이 높아진 상태다. 설상가상으로 현지 정보통에 따르면 주전 공격수 브로야(FW, 최근 5경기 3골) 몸 상태가 100%가 아니라 출전을 속단하지 못한다고 한다. 다득점 생산은 물 건너 갔다고 보는 편이 맞다.
예상
이전 라운드 대승으로 분위기를 올린 왓포드가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하지만 작정하고 사우샘프턴이 라인을 내릴 것이 유력한 상황서 다시 다득점 성과를 낼 수 있을진 의문이다. 보다 답답한 흐름에 갇히며 고전할게 분명하다. 반면 사우샘프턴은 이전 주중 일정에 따른 체력 부담이 크다. 경기를 끌려다니는 상황서 승점 1점을 목표로 한다. 무승부, 언더 ▼(2.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