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앙 분석] 10월 31일 올랭피크 리옹 : RC 랑스 분석
▶올림피크 리옹 (리그 9위 / 승무승승패)
이전 라운드 니스 전서 2-3으로 패하며 공식전 6경기 무패 행진이 끊겼다. 올 시즌 초반 예상치 못한 곳에서 덜미를 잡히는 경우가 잦다. 이번 라운드 또한 낙승을 기대하긴 어렵다는 방증이다.기복이 심한 이유는 후방 붕괴서 기인한다. 뒷문이 제대로 걸어 잠그지 못하니 팀 전반적으로 흔들리는 빈도가 잦다. 실제로 앞선 2경기서 도합 6실점을 내줬다. 수비진 일대일 매치업 열세와 커버 플레이 미숙 등으로 위기를 반복한다. 1~2실점 허용은 불가피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홈 이점을 십분 활용한다. 아직까지 홈 경기서 패한 적이 없다. 수비 불안을 뒤로하고도 공격의 고삐를 당겼기 때문이다. 실제로 리그 원정 경기당 평균 1.0득점을 올린 반면, 홈에선 그 수치가 2.2점까지 상승한다. 멀티 득점 생산 이상의 성과를 노려볼만하다.
▶RC 랑스 (리그 2위 / 패승승패승)
상대에 비해 전력이 떨어진다. 단순 몸값 비교만으로도 1/3 수준의 스쿼드를 유지하는데 그친다. 승점 확보에 있어 험로가 점쳐진다.이들 역시 수비 부담이 크다. 최근 4차례 맞대결서 1무 3패로 승리가 없다. 해당 경기서 도합 9실점을 내주며 후방 제어가 전혀 되지 않았다. 비슷한 수비 기조를 유지한다는 전제 하, 다시 멀티 실점 이상을 내줄 것으로 보인다.그래도 공격 성과는 좋다. 앞선 메스 전서도 무려 4득점을 뽑아내는 기염을 토했다. 팀 정체성이라 할 수 있는 공격 삼각 편대가 꾸준한 힘을 내고 있고, 2, 3선의 공격 전개 역시 유연하게 이뤄지고 있다. 무득점에 그칠 일정은 아니다.
예상
근소 전력 우세를 갖춘 리옹이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최근 일정에 있어 기복이 심하다는 문제가 있지만 그래도 홈 경기만큼은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랑스 또한 경기력 편차가 심해 건실한 경기력을 구현하긴 어렵다. 리옹 승, 언더 ▼(3.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