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에A 분석] 10월 31일 토리노 FC : UC 삼프도리아 분석
▶토리노 FC (리그 13위 / 무패패승패)
이전 라운드 AC 밀란 전서 0-1로 패했다. 경기 내용은 오히려 알찼지만 공·수 집중력 싸움서 아쉬움을 보였다. 이전 리그 6경기서 단 1승만을 추가하는데 그쳤다. 선전 가능성이 떨어지는 이유다.후방 불안이 존재한다. 선수 개개인 퍼포먼스 널뛰기가 심해 안정적인 후방 형성이 불가하다. 심지어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준주전급 자원인 안살디(LB)가 부상으로 스쿼드를 이탈할 위기다. 후방 라인 형성에 애를 먹으며 1~2실점을 내줄 것으로 보인다.그래도 홈 이점을 활용할 수 있다. ‘주포’ 벨로티(FW, 최근 5경기 1골)가 부상에서 돌아와 퍼포먼스를 끌어올리는 과정에 있고, 측면 조합과 2선 라인의 가담 또한 좋다. 실제로 리그 원정 경기당 평균 0.8득점 생산에 그친 반면, 홈에선 그 수치가 1.8점까지 올라간다. 보다 적극적인 스탠스를 띄며 득점 생산에 심혈을 기울인다.
▶UC 삼프도리아 (리그 15위 / 패무패승패)
흐름 싸움 자체에선 상대와 비슷한 기조를 보인다. 이전 아탈란타 전 1-3 대패를 포함해 리그 6경기서 1승에 그쳤다. 승점 3점을 오롯이 따내기엔 험로가 점쳐진다.앞선 원정 2경기서 전부 3실점씩을 허용했다. 수비진 기복이 크다는 방증이다. 요시다(CB) 노쇠화로 인한 기동력 저하가 눈에 띄고, 무루(LB)는 전혀 위치를 잡지 못하며 라인 컨트롤에 있어 방해가 된다. 1실점 정도는 여유롭게 열어두는 편이 낫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 맞대결 전적에선 앞서 있다. 이전 4차례 맞대결서 3승 1무로 패가 없다. 해당 경기서 7득점을 올릴 만큼 상대 수비에 맞서 화력을 자랑할 기반이 만들어졌다. 무득점에 그칠 일정은 아니다.
예상
홈 이점을 앞세운 토리노가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안방에서 공격 성과가 잘 나오고 있다는 점은 다행이지만 이전 부진이 상당히 긴 탓에 건실한 경기력 구현이 어렵다. 삼프도리아는 원정 불리를 떠안았으나 최근 맞대결서 좋은 성적을 거두며 상성 부분서 앞서 있다. 무승부, 언더 ▼(2.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