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데스리가 분석] 10월 31일 프랑크푸르트 : 라이프치히 분석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리그 15위 / 승승패승패)
이전 라운드 보훔 전서 0-2로 패하며 여전히 헤매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현재 리그 15위로 이번 라운드 결과에 따라 강등권으로 떨어질 수 있다. 선전 가능성이 그리 높아 보이진 않는다.오히려 홈에서 답답하다. 리그 원정 경기당 평균 1.2득점을 적중한 반면, 홈에선 그 수치가 0.8점으로 소폭 하락한다.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택하는 탓인지, 윗선에서 소유가 쉽게 이뤄지지 않고, 공격진 경기력도 다소 아쉽다. 많아야 1득점 생산에 그칠 예정이다.그나마 맞대결 전적 우위를 갖췄다. 이전 4차례 맞대결서 2승 2무로 패가 없다. 해당 경기서 7득점을 적중하는 동안 2실점만 허용하는 기염을 토했다. 상대 공세를 적절하게 막아낸다는 전제 하, 대량 실점은 피할 수 있다.
▶RB 라이프치히 (리그 6위 / 패무패승승)
상대에 비해 전력이 좋다. 단순 몸값 비교만으로도 2배 이상의 스쿼드를 유지하고 있다. 승점 확보까진 가능하다는게 중론이다.허나 원정서 공격 성과가 잘 나지 않는다. 상대 공세에 밀려 공격 기회 자체가 많지 않았던 탓이다. 실제로 리그 홈 경기당 평균 3.6득점을 적중한 반면, 원정에선 그 수치가 0.5점으로 급감한다. 작정하고 라인을 촘촘히 세우며 공간 노출을 최소화하는 프랑크푸르트 수비에 고전할 그림이 그려진다. 심지어 일정 상 불리까지 겹쳤다. 프랑크푸르트는 이전 라운드를 치르고 1주일을 푹 쉰 반면, 라이프치히는 주중 포칼컵 대회를 치렀다. 물론 하부 리그를 상대한 덕분에 부분 로테이션을 가동했지만 그래도 주전 선수들이 일정 시간을 소화하며 체력 부담이 높아졌다. 기동성 부분서 수비진과 미드필드진이 고생할 것이 자명하다. 1~2실점 허용은 여유롭게 열어두는 편이 낫다.
예상
근소 전력 우세를 갖춘 라이프치히가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최근 흐름은 그나마 상대보다 낫지만 원정 불리가 크게 작용하는 상황서 작정하고 주도권을 쥐고 경기를 풀어가긴 어렵다. 그런데 프랑크푸르트 역시 홈에서 유독 답답한 흐름에 갇히는 경우가 잦다. 지루한 공방전 끝, 승부의 추가 쉽게 기울 경기가 아니다. 무승부, 언더 ▼(2.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