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메라리가 분석] 10월 31일 FC 바르셀로나 : 알라베스 분석
▶FC 바르셀로나 (리그 9위 / 패승승패패)
이전 라운드 라요 바예카노 전 패배 후, 쿠만 감독이 경질됐다. 물론 선수단이 어수선할 순 있겠지만 오히려 팀 선전을 방해하던 요소가 빠졌기에 반등을 노려볼만하다.홈 성적이 상당하다. 원정에선 리그 3경기 2무 1패로 힘을 쓰지 못하지만 안방 승률은 67%나 된다. 원정 경기당 평균 0.3득점에 불과한데, 홈에선 그 수치가 2.3점까지 올라선다. 상대를 적극적으로 공략해 멀티 득점 이상을 뽑아낼 전망이다.어차피 90분 내내 상대를 수세에 몰고 경기를 펼칠 것이 유력하다. 후방 라인의 부담도 줄일 수 있다. 피케(CB)와 가르시아(CB) 등 주전 선수들의 역량은 여전히 준수하다. 클린 시트 달성을 꾀할만하다.
▶데포르티보 알라베스 (리그 16위 / 패패패승승)
상대에 비해 전력이 떨어진다. 단순 몸값 비교만으로도 1/10 수준의 스쿼드를 유지하는데 그친다. 승점 확보에 있어 험로가 점쳐진다.맞대결 전적 또한 절대적으로 열세다. 앞선 10차례 맞대결서 승리를 거둔 기억이 없다. 해당 경기 도합 5득점을 넣는데 그쳤다. 윗선의 경쟁력이 떨어지는 상황서 득점 성과를 기대하기 어렵다.불행 중 다행은 이전 2연승으로 팀 에너지 레벨을 소폭 끌어올렸다. 심지어 클린 시트 경기를 반복했다는 점에서 수비 안정을 찾았다고 봐도 무방하다. 물론 상대 공세에 1~2실점 허용은 불가피하겠으나, 그 이상의 대량 실점 위험은 줄였다.
예상
전력 우세를 갖춘 바르셀로나가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부진의 제 1요소로 꼽힌 쿠만 감독이 팀을 떠났고, 홈 경기 승률 자체는 준수하기에 반등에 성공할 그림이 그려진다. 알라베스가 난전을 꾀하지만 스쿼드 열세를 극복하기엔 크게 활용할만한 변수가 없다. 하지만 바르셀로나 단독 득점이 유력하다. 기준점 3.5점 언·오버 베팅엔 신중을 기해야 한다. 바르셀로나 승, 언더 ▼(3.5점 기준)가 그나마 확률 높은 선택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