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분석] 10월 31일 경남 FC : 대전 시티즌 분석
▶경남 FC (리그 6위 / 승무무패패)
이전 라운드 부산 전서 0-1로 패했다. 리그 4경기 연속 무승으로 팀 에너지 레벨이 상당히 떨어진 상태다. 이미 플레이오프 진출이 불가하기에 동기 부여 역시 낮다. 선전 가능성이 그리 높진 않다.후방 라인 기복이 크다. 이광선(CB)-김영찬(CB) 센터백 라인이 상대 공세에 잠식당하는 빈도가 잦고, 윗선에서 전진을 제대로 저지하지 못하는 탓도 크다. 멀티 실점 이상을 내줄 공산이 높다.맞대결 전적 또한 열세다. 올 시즌 3경기 전패다. 하지만 전부 1골 차 승부였다. 일방적으로 끌려다니지 않고 역습 활용을 통해 일격을 가한 기억이 있다. 최근 공격 자원들이 대거 복귀하며 스쿼드 뎁스를 탄탄하게 만든다. 1~2득점 생산까진 노려볼만하다.
▶대전 하나 시티즌 (리그 3위 / 패무승승승)
이전 라운드 안양 전서 3-1 대승을 따내며 2위 도약의 기회를 열었다. 현재 승점 58점으로 2위 안양과 1점 차다. 작정하고 승점 3점을 노릴 것이 자명하다.공격 성과가 매우 잘 일어난다. 이전 4경기 무패 행진 기간, 도합 12득점을 올리는 기염을 토했다. 각성한 마사(CAM, 최근 5경기 7골)가 공격 시발점만 맡는 것이 아니라 득점원 역할도 톡톡히 해준다. 그의 분전으로 인해 전반적인 공격력이 살아난다. 멀티 득점 이상의 대량 득점 생산을 기대해봄직 하다. 허나 후방 불안은 존재한다. 리그 8경기 연속 실점을 내줬다. 설상가상으로 주전 센터백인 이웅희(CB)가 경고 누적으로, 임덕근(CB)이 대표팀 차출로 팀을 이탈한다. 1~2실점 허용은 여유롭게 열어두는 편이 낫다.
예상
동기 부여가 높은 대전이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최근 윗선 화력이 상당한데다, 맞대결 전적 또한 좋다. 경남이 난전을 꾀하지만 후방 라인 불안으로 인해 득점 생산에 만족할 경기다. 대전 승, 오버 ▲(2.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