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디스 CF (리그 17위 / 패무패패무)

이전 라운드 비야레알과 3-3 무승부를 거두며 리그 6경기 무승 부진에 빠졌다. 팀 에너지 레벨이 상당히 떨어진 상황서 선전을 기대하기 어렵다.심지어 아직까지 홈 무승에 그쳐있다. 이전 라운드서 엄청난 전반 화력을 보여주며 3득점을 뽑아낸 것은 고무적이지만 유독 홈 경기에선 안정적인 스탠스를 취하는 탓인지 경기당 평균 0.5득점 생산에 묶였다. 다득점 성과는 기대하지 않는 편이 낫다. 그래도 근소 전력 우위를 점하고 있고, 상대 빈공을 감안했을 때 쉽게 후방이 무너지진 않을 것이다. 하로얀(CB)이 중심축을 잡고 있고, 팔리(CDM)가 수비형 미드필더로 올라가며 장악력을 높인다. 대량 실점 위기는 넘겼다 봐도 좋다.

▶RCD 마요르카 (리그 12위 / 패승패무무)

이전 라운드 세비야 전서 1-1 무승부를 거두며 리그 3경기 연속 무승을 기록했다. 이들 역시 분위기가 썩 좋지 않은 상황이라 쉽게 리드를 잡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원정 불리까지 겹쳤다. 특히 안방만 벗어나면 흔들리는 수비가 말썽이다. 실제로 리그 홈 경기당 평균 0.8실점을 내준 반면, 원정에선 그 수치가 2.2점까지 상승한다. 후방 라인의 경쟁력이 떨어지는 상황서 상대 단순한 공격에 휘둘릴 공산이 높다. 클린 시트 달성은 다소 난도 높은 과제다. 그러나 이강인(CAM, 최근 5경기 1골 1도움)이 징계를 마치고 돌아온다. 현지 언론서도 그의 복귀로 인해 상대 위험 지역에서 보다 쉽게 유효타를 날릴 수 있는 배경이 만들어졌다고 호평한다. 그의 활약이 선결된다면 1~2득점 생산은 무리가 아니다.

예상

근소 전력 우세를 앞세운 카디스가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이전 라운드서 다득점 성과를 낸 것은 인상적이지만 유독 홈 경기서 답답한 흐름을 가져가며 아직 무승에 그쳤다. 마요르카 저항을 감안했을 때, 쉽게 승부가 갈릴 매치업이 아니다. 무승부, 언더 ▼(2.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