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에A 분석] 10월 31일 제노아 CFC : 베네치아 FC 분석
▶제노아 CFC (리그 19위 / 무패무패무)
이전 라운드 스페지아 전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리그 7경기 연속 승리를 챙기지 못하며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는 중이다. 선전 가능성이 그리 높지 않다. 아직까지 홈 승리가 없다. 공·수 성과가 떨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결과 획득에 있어 운이 따르지 않는다. 설상가상으로 현지 속보에 따르면 이전 경기 이후 부상으로 파레스(LM, 최근 5경기 1도움)가 부상자 명단에 추가됐다. 공격에 있어 좌·우 밸런스가 무너지며 고전할 그림이 그려진다.후방 역시 불안하다. 수비진 경쟁력이 떨어지고, 필요 이상의 실수를 반복하며 위기를 헌납한다. 막시모비치(CB)와 반호이스덴(CB)이 동반 이탈해 중심을 잡아줄 선수가 없다는 점까지 감안하면 클린 시트 달성은 다소 무리한 과제로 비친다.
▶베네치아 FC (리그 17위 / 무무승패패)
상대에 비해 전력이 떨어진다. 단순 몸값 비교만으로도 1/2에 가까운 스쿼드를 유지하는데 그친다. 승점 3점을 오롯이 따내기엔 험로가 점쳐진다.
원정 불리까지 겹쳤다. 올 시즌 유독 안방만 벗어나면 후방 제어에 애를 먹는다. 실제로 리그 홈 경기당 평균 1.0실점을 내준 반면, 원정에선 그 수치가 2.0점까지 상승한다. 1~2실점 허용은 여유롭게 열어두는 편이 낫다.그래도 공격 성과는 꾸준하게 내는 중이다. ‘주포’ 포르테(FW)가 1선에서 잘 버티고 있고, 측면 조합을 이끄는 아라무(LW, 최근 5경기 3골)가 꾸준한 득점 생산으로 힘을 보탠다. 무득점에 그칠 경기는 아니다.
예상
근소 전력 우위를 갖고 있는 제노아가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그러나 최근 흐름이 상당히 부진한데다, 홈 승리가 없을 정도로 팀 에너지 레벨이 떨어져 있다. 베네치아가 거센 저항에 나서며 쉽게 리드를 뺏기지 않을 것으로 전망한다. 무승부, 언더 ▼(2.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