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에A 분석] 10월 31일 US 사수올로 칼초 : 엠폴리 분석
▶US 사수올로 (리그 9위 / 승패무승승)
이전 라운드 유벤투스를 2-1로 꺾으며 리그 2연승을 달렸다. 시즌 극초반 부진을 뒤로하고 오름세를 띈다. 선전 가능성은 높은 편이다.윗선의 주리치치(CAM)와 보가(LW, 최근 5경기 1골 1도움) 등 몇몇 자원이 부상으로 빠졌지만 대체 자원인 라스파도리(LW, 최근 5경기 1도움)와 트라오레(CAM, 최근 5경기 1도움) 등이 제 몫을 다하며 공백을 최소화하고 있다. 상당히 빠른 축구로 상대 수비 라인을 파훼하는데 능하다. 비슷한 공격 기조가 이어진다면 멀티 득점 생산까지 노려볼만하다. 문제는 후방이다. 이전 리그 4경기 연속 실점을 내줬다. 센터백 라인의 퍼포먼스 널뛰기가 심하고, 윗선의 수비 가담이 적절히 이뤄지지 않는다는 문제점이 두드러진다. 클린 시트 달성은 다소 허황된 목표다.
▶FC 엠폴리 (리그 12위 / 승패패승패)
상대에 비해 전력이 떨어진다. 단순 몸값 비교만으로도 1/3 수준의 스쿼드를 유지하는데 그친다. 승점 확보에 있어 험로가 점쳐진다.수세에 몰릴 상황서 적절한 공격 저항이 가능할지 의문이다. 1선 무게감이 부족하고, 나머지 공격 자원들은 공격 가담에 있어 잡음을 내는 상태다. 선수 개인 기량에 따른 1득점 생산이 최대치로 보인다. 변수는 원정 성적이다. 아이러니하게 안방만 벗어나면 수비 제어가 원활히 되며 난전을 유도한다. 실제로 리그 홈 경기당 평균 2.8실점을 내준 반면, 원정에선 그 수치가 1.0점으로 감소한다. 물론 상대 강공에 1~2실점 허용은 불가피하겠지만 포백 라인이 일방적으로 무너질 그림은 그려지지 않는다.
예상
기본적으로 추천하지 않는 경기다. 리그 2연승을 달린 사수올로가 주도권을 쥐고 상대를 몰아치겠지만 기본적으로 기복이 큰 팀이다. 득점 생산 이하로 실점을 줄이는게 당면 과제다. 엠폴리는 원정서 유독 좋은 성과를 냈다. 전력 열세로 고전할 것은 자명하겠으나 저항 자체는 충분하다. 사수올로 승, 오버 ▲(2.5점 기준)가 그나마 확률 높은 선택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