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에A 분석] 10월 31일 ACF 피오렌티나 : 스페치아 칼초 분석
▶ACF 피오렌티나 (리그 8위 / 승패패승패)
이전 라운드 라치오에 0-1로 패했다. 최근 흐름에 있어 연승을 잇는데 어려움이 있지만 일방적으로 밀리는 경기는 없었다. 선전 가능성이 높다.윗선에선 블라호비치(FW, 최근 5경기 4골)가 잘 버텨주며 1선을 이끌고 있고, 측면 조합과 2선 라인의 유기적인 움직임 또한 인상적이다. 이들의 시너지가 그라운드에 묻어 나온다는 가정 하, 1~2득점 생산은 충분하다. 후방 또한 크게 무너지는 경우가 없다. 포백 라인이 촘촘한 간격을 맞추며 상대 공세에 적극적인 대처가 가능하다. 이번 라운드 마찬가지로 1골 내로 최소화할 예정이다.
▶스페지아 칼초 (리그 16위 / 패패승패무)
상대에 비해 전력이 떨어진다. 단순 몸값 비교만으로도 1/3 수준의 스쿼드를 유지하는데 그친다. 승점 확보에 있어 험로가 점쳐진다.
중원 라인과 후방에 전력 누수가 크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주력 자원인 세나(CDM)와 에릭(CB) 등을 포함해 7명의 수비수, 미드필더가 부상으로 스쿼드를 이탈한 상태다. 상대 공세에 유연한 대처가 될지 의문이다. 1~2실점 허용은 여유롭게 열어두는 편이 낫다.그래도 윗선의 화력은 좋다. 이전 리그 10경기서 총 12득점을 생산하며 꾸준한 득점 성과를 보여줬다. 빠른 역습을 주도하며 상대 배후 공간을 노리고 1선 공격진의 결정력은 준수하다. 무득점에 그칠 일정은 아니다.
예상
근소 전력 우세를 갖춘 피오렌티나가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최근 기복이 크다는 문제가 있지만 공·수 양면에서 상대보단 안정적인 흐름을 가져갈 수 있다. 스페지아가 난전을 꾀하겠으나 득점 생산 이상의 상과를 올리기엔 후방 붕괴가 심하다. 피오렌티나 승, 오버 ▲(2.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