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메라리가 분석] 11월 1일 AT마드리드 : 레알 베티스 분석
▶AT 마드리드 (리그 6위 / 승승패무무)
이전 라운드서 하위권 레반테에 2-2 무승부를 거두는 일격을 당했다. 이전 공식전 3경기 2무 1패로 팀 에너지 레벨이 상당히 떨어져 있다. 낙승을 기대하기 힘들다.
득점 성과는 꾸준히 나는 중이다. 이전 공식전 5경기 연속 멀티 득점을 올렸다. 비슷한 공격 기조가 이어진다면 1~2득점 생산은 문제가 없다.문제는 수비다. 뒷문이 흔들리며 위기를 반복한다. 선수들의 집중력이 떨어지고 배후 공간을 내주는 빈도가 잦다. 전반적인 밸런스가 깨진다. 클린 시트 달성은 다소 허황된 목표로 비친다.
▶레알 베티스 (리그 4위 / 패승무승승)
이전 라운드 발렌시아 전서 4-1 대승을 거뒀다. 최근 확실한 상승세를 타며 상대와 흐름 싸움에선 절대 우세를 보인다. 전력 열세를 뒤로하고 해볼만한 승부다.
윗선에 힘이 좋다. 이글레시아스(FW, 최근 5경기 4골)가 가공할만한 득점 감각을 자랑하고 있고, 2선과 측면 조합의 기민한 움직임마저 주목할만하다. 무득점에 그칠 경기는 아니다.다만 맞대결 전적이 신경 쓰인다. 이전 4차례 맞대결서 1무 3패를 거두며 승리가 없다. 2득점을 올리는 동안 6실점을 내줬을 정도로 후방 제어가 쉽지 않았다. 1실점 정도는 여유롭게 열어두는 편이 낫다.
예상
전력 우세를 갖춘 AT 마드리드가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하지만 최근 흐름이 주춤한데다, 공·수 밸런스 또한 흐트러지는 경우가 잦다. 오히려 상승세를 잇는 중인 베티스가 난전을 꾀하며 저항에 성공할 그림이 그려진다. 무승부, 언더 ▼(2.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