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레디비시 분석] 11월 1일 FC 위트레흐트 : 빌럼 II 분석
▶FC 위트레흐트 (리그 3위 / 승승패승승)
이전 주중 컵 대회서 하부 리그 팀인 스테도코를 5-0으로 완파했다. 최근 공식전 7경기서 1패만을 기록하며 상승세 흐름을 잇는 중이다. 승점 3점에 가깝다는 점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홈에서 화력이 배가된다. 실제로 올 시즌 리그 원정 경기당 평균 1.0득점 생산에 그친 반면, 홈에선 그 수치가 3.2점까지 상승한다. 주력 자원인 두오비카스(FW, 최근 5경기 1골)와 실라(RW, 최근 5경기 3골 1도움) 등도 안방서 더 좋은 퍼포먼스를 내는 중이다. 1~2득점 생산은 평이한 과제다. 맞대결 전적 역시 좋다. 최근 4차례 맞대결서 3승 1무로 패가 없다. 12득점을 집중하는 동안 실점은 단 3골에 불과하다. 다소 단조로운 상대 공격에 적극적인 수비 대처를 보여주며 위기를 넘긴다. 이번 라운드도 많아야 1실점에 그칠 예정이다.
▶빌렘 (리그 5위 / 승패무무패)
상대이 베히 전력이 떨어진다. 단순 몸값 비교만으로도 1/2 수준의 스쿼드를 유지하는데 그친다. 승점 확보에 있어 험로가 점쳐진다.
최근 흐름마저 저조하다. 이전 공식전 4경기서 2무 2패로 승리를 쌓지 못했다. 심지어 앞선 리그컵 경기서 0-3 대패를 당했는데, 상대보다 휴식일도 2일이나 짧다. 공격진 체력 부담이 늘어난 상황서 다득점 생산을 기대하는 것은 확률이 낮다.후방 라인 역시 무르다. 상대 공격진에 비해 경쟁력이 아쉽고, 집중력 또한 90분 내내 가져가지 못한다. 멀티 실점 허용까지 염두에 둬야 한다.
예상
근소 전력 우세를 갖춘 위트레흐트가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공·수 기복이 다소 존재하지만 결과에 큰 영향을 미치진 않을 것으로 보이고, 최근 맞대결 전적도 좋다. 시즌 초반 호성적을 낸 빌렘은 최근 일정서 승수를 쌓지 못하며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는 중이다. 심지어 이전 주중 경기 이후, 휴식일도 짧았다. 위트레흐트 승, 오버 ▲(2.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