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톤 빌라 (리그 13위 / 무승패패패)

이전 라운드 아스날 전서 1-3으로 대패하며 리그 3연패에 빠졌다. 팀 에너지 레벨이 급속도로 하락하는 상황서 선전을 기대하긴 힘들다.후방 불안이 크다. 연패 기간, 도합 8실점을 내줬다. 선수들이 90분 내내 집중력을 이어가지 못하고, 위험 지역에서 실수가 잦게 나오며 위기를 반복한다. 멀티 실점 허용까지 감안해야 하는 일정이다. 그나마 홈 이점을 십분 살릴 수 있다. 안방에서 유독 공격이 잘 터진다. 실제로 리그 원정 경기당 평균 1.0득점을 적중한 반면, 홈에선 그 수치가 2.0점까지 올라간다. 다양한 자원들이 적극적으로 나서며 상대 수비를 파훼한다. 무득점에 그칠 일정은 아니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리그 4위 / 패승승승무)

분위기는 상대보다 좋다. 공식전 4경기서 패가 없다. 심지어 이전 주중 리그 컵 경기에선 맨시티를 승부차기서 꺾었다. 팀 분위기가 호조에 오른 상황서 저항 자체는 충분하다.원정서 한층 안정적인 스탠스를 띈다. 실제로 리그 홈 경기당 평균 1.5실점을 내준 반면, 원정에선 그 수치가 0.8점까지 떨어진다. 주마(CB)-오그본나(CB) 센터백 라인이 좀처럼 라인을 끌어올리지 않고, 윗선의 투 볼란치 마찬가지로 수비적으로 위치를 서고 있다. 대량 실점 위기는 넘겼다 봐도 무방하다. 일단 주중 경기로 인한 체력 부담이 있기에 공격적으로 올라서진 않을 것이다. 밸런스를 유지하면서 역습을 활용하거나, 세트 피스 찬스 등을 적극적으로 노릴 전망이다. 그런데 상대 전적서 우위를 점한다. 이전 5차례 맞대결서 3승 2무로 패가 없다. 해당 경기서 8골을 넣으며 집중력을 잘 보여줬다. 1득점 생산까진 충분하다.

예상

홈 이점을 앞세운 아스톤 빌라가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안방에선 윗선의 힘이 상당하지만 최근 부진이 깊은 상황서 이점을 100% 활용할 수 있을진 의문이다. 주중 일정을 치른 웨스트햄 또한 일단 버티기에 나서며 안정감을 높이는 것에 중점을 둔다. 지루한 공방전 속, 승부의 추가 쉽게 기울지 않을 예정이다. 무승부, 언더 ▼(2.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