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데스리가 분석] 11월 1일 묀헨글라트바흐 : VfL 보흠 분석
▶보루시아 묀헨글라드바흐 (리그 12위 / 승승무패승)
이전 주중 컵 대회 일정서 ‘거함’ 뮌헨을 5-0으로 완파하는 대이변을 일으켰다. 리그 2경기 연속 무승 부진을 끊는 승리로 팀 분위기가 호조에 올랐다. 선전 가능성은 높다. 공격진 전원이 퍼포먼스를 높인다. 부진이 깊었던 엠볼로(FW, 최근 5경기 4골 3도움)가 이전 경기 멀티골로 부활을 알렸고, 양측 윙백까지 공격 상황서 날카로운 전진 패스와 크로스를 통해 윗선의 힘을 더한다. 이들의 시너지가 그라운드에 묻어 나온다는 가정 하, 멀티 득점 생산까지 노려볼만하다.수비는 워낙 탄탄하다. 좀머(GK) 골키퍼가 신들린 선방쇼를 이어가는 중이고, 긴터(CB), 엘베디(CB) 등으로 이어지는 스리백 라인은 라인 컨트롤에 치밀하다. 무실점 달성이 허황된 목표로 보이지 않는다.
▶VfL 보훔 (리그 14위 / 패승승승무)
상대에 비해 전력이 떨어진다. 단순 몸값 비교만으로도 1/8 수준의 스쿼드를 유지하는데 그친다. 승점 확보에 있어 험로가 점쳐진다.이들 역시 이전 주중 경기를 치렀다. 심지어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이었다. 주전 선수들의 체력 부담이 큰 상황서 상대를 몰아붙일 힘이 부족하다. 무득점에 그쳐도 이상하지 않을 그림이다. 수비 역시 기복이 크다. 최소 실점과 대량 실점 허용을 반복하는 그림이 나타난다. 또한 현지 발표에 따르면 주전 수비수 라이치(CB)와 보크호른(RB) 부상이 예상보다 길어질 것이라 한다. 후방 라인 조직에 애를 먹으며 고전할 그림이 그려진다.
예상
전력 우세를 갖춘 묀헨글라드바흐가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이전 주중 경기서 대승을 거두며 팀 에너지를 높였고, 공·수 양면에서 밀리는 구석이 없어 승기를 잡는데 안성맞춤이다. 보훔이 난전을 꾀하지만 원정 불리와 스쿼드 열세가 겹친 상황서 이변을 만들어내기 쉽지 않다. 묀헨글라드바흐 승, 언더 ▼(2.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