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메라리가 분석] 11월 1일 레알 소시에다드 : 아틀레틱 빌바오 분석
▶레알 소시에다드 (리그 1위 / 무승승무승)
이전 라운드 셀타 비고 전서 2-0 승리를 거두며 공식전 13경기 무패 행진을 달렸다. 팀 상승 기조가 이어진다는 전제 하, 승점 확보엔 무리가 없다.수비 성과가 좋다. 왼쪽 풀백이 전부 부상으로 빠져있는 상황서 좌·우 밸런스 붕괴가 우려됐는데, 무뇨즈(LB)가 대체 자원으로 활약하며 그 공백을 메운다. 비슷한 수준의 수비력이 계속된다면 클린 시트 달성을 노려볼만하다.공격은 ‘한 방’에 집중한다. 유독 홈 경기서 안정적인 스탠스를 가져가는 탓인지, 파괴력이 다소 떨어진다. ‘주포’ 이삭(FW, 최근 5경기 4골 1도움) 결정력을 앞세운 1득점 생산에 힘을 쏟는다.
▶아틀레틱 빌바오 (리그 8위 / 패무승승무)
상대에 비해 전력이 떨어진다. 단순 몸값 비교만으로도 1/2 수준의 스쿼드를 유지하는데 그친다. 승점 확보에 있어 차질이 생겼다.허나 흐름 싸움에선 크게 밀리지 않는다. 이전 리그 4경기서 2승 2무로 패가 없다. 4-4-2 플랫을 꾸준하게 활용하며 선수들 시너지를 높이고 전술적인 대처가 유연하도록 만들었다. 대량 실점을 내줄 위기는 넘겼다 봐도 무방하다. 하지만 원정서 한층 답답해지는 공격이 문제다. 실제로 리그 홈 경기당 평균 1.4득점을 적중한 반면, 원정에선 0.6득점 생산에 묶였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주전 공격수 빌랄리브레(FW)까지 부상으로 출전이 어렵다고 본다. 무득점에 그쳐도 이상한 그림이 아니다.
예상
상승세가 뚜렷한 소시에다드가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홈 경기서 답답한 공격력이 발목을 잡지만 ‘한 방’ 싸움서 우위를 가져갈 힘은 충분하다. 빌바오가 난전을 꾀하지만 맞대결 전적 열세와 스쿼드 불리를 극복하기엔 힘이 부친다. 소시에다드 승, 언더 ▼(2.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