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C 페렌츠바로스 (조 4위 / 패패무승승)

이전 주말 자국 리그 경기서 2-0 승리를 거두며 공식전 3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하지만 대회 조별 리그 3경기서 전패를 당하며 탈락 위기다. 갑작스런 반등을 꾀하긴 힘들다. 후방 라인이 쉽게 무너진다. 4-3-3 포메이션을 활용해 중앙 라인 뎁스를 늘리는데 집중하지만 커버 플레이에 잡음을 내며 위기를 반복한다. 또한 수비진 스쿼드가 허술하기에 퇴장이나 부상 변수가 발생되면 순식간에 뒷문이 무너질 수 있다. 멀티 실점 이상 허용을 염두에 둬야 한다. 최대 강점인 2선 공격도 잠잠하다. 이전 3경기서 단 2득점 생산에 그쳤다. 설상가상으로 최전방 공격수 음마에(FW)마저 공식전 6경기 연속 침묵을 지키는 중이다. 1득점 생산도 후하게 쳐준 예측이다.

▶셀틱 FC (조 3위 / 승승승승무)

상대에 비해 전력이 뛰어나다. 단순 몸값 비교만으로도 2배 가량의 스쿼드를 자랑한다. 승점 3점에 가깝다는 점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후방 조직이 다시 살아나는 중이다. 이전 공식전 6경기서 5승 1무로 가공할 성적을 냈는데, 안정적인 수비가 뒷받침됐기에 가능했다. 실제로 해당 경기서 단 2실점 허용에 그쳤다. 수비진이 촘촘한 라인을 쌓으며 상대 전진을 방해했고, 윗선의 압박 또한 잘 맞아떨어졌다. 많아야 1실점 허용에 그칠 예정이다. 이전 맞대결서도 2-0 완승을 거뒀다. 사실 경기 내용으로 따지면 스코어 차는 더 벌어지는게 맞았다. 1선 라인의 조타(FW, 최근 5경기 1골 3도움)와 후루하시(LW, 최근 5경기 2골) 등이 결정력만 더 높인다면 멀티 득점 생산 이상의 대량 득점을 꾀할만하다.

예상

전력 우세를 갖춘 셀틱이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시즌 초반 주춤했던 흐름을 최근 반전했고, 공·수 양면에서 밀리는 구석이 없다. 페렌츠바로스는 스쿼드 열세가 분명한 상황서 이전 맞대결 완패까지 여러 불리가 겹쳤다. 셀틱 승, 오버 ▲(2.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