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조 1위 / 무승승승승)

이전 라운드 슬로베니아 전서 2-1 승리를 거뒀다. 4연승 행진을 이어가며 호조의 분위기를 자랑한다. 또한 현재 치열한 선두 싸움 중이라 가용 전력을 100% 활용해 대승을 따내고자 한다. 낙승이 점쳐지는 이유다.다득점 성과를 기대해볼만하다. 4-3-3 포메이션 아래서 선수들이 상당히 치밀한 공격 전개를 통해 점유율을 높이고, 윗선의 화력을 배가시킨다. 스몰로프(FW, 최근 5경기 1골 1도움)와 미란추크(RW, 최근 5경기 1도움) 등 유수의 공격 자원이 페널티킥 근처에서 시도하는 공격이 위협적으로 먹혀든다. 멀티 득점 생산 이상은 무리한 과제가 아니다.어차피 상대를 90분 내내 수세에 몰고 경기를 풀어갈 것이 자명하다. 자연스럽게 뒷문 안정화가 이뤄진다. 실제로 앞선 경기들서 유사한 기조를 가져간 결과, 5경기 총 1실점이라는 혁혁한 성과를 냈다. 클린 시트 달성이 허황된 목표로 비치지 않는다.

▶키프로스 (조 6위 / 패패패패무)

상대에 비해 전력이 떨어진다. 단순 몸값 비교만으로도 1/8 수준의 스쿼드를 유지하는데 그친다. 승점 확보에 있어 험로가 점쳐진다.원정 불리까지 겹쳤다. 이번 예선전서 유독 안방만 벗어나면 후방 제어가 되지 않는다. 실제로 홈 경기당 평균 1.4골을 내준데 반해, 원정에선 그 수치가 2.0점으로 급증한다. 선수 개개인 역량 부재가 발목을 잡는다. 다시 대량 실점을 내줄 위기다.맞대결 전적 역시 절대 열세다. 2019년 이후 펼쳐진 3경기서 전패했다. 상대에 도합 8실점을 내주는 동안 무득점에 그쳤다. 이번 명단 또한 이전 경기들과 비교했을 때, 전력 개선이 크게 이뤄진게 아니다. 1득점 생산마저 장담하지 못한다.

예상

전력 우세를 갖춘 러시아가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윗선의 힘이 강하고, 동기 부여 또한 높아 경기를 허투루 치를 수 없는 상황이다. 키프로스가 난전을 꾀하지만 이미 예선 탈락이 확정된 상황서 스쿼드와 맞대결 전적 열세가 크게 작용한다. 하지만 러시아 단독 득점이 유력하다. 기준점 2.5점 언·오버 베팅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러시아 승, 오버 ▲(2.5점 기준)가 그나마 확률 높은 선택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