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예선전 분석] 11월 14일 노르웨이 : 라트비아 분석
▶노르웨이 (조 2위 / 무승승무승)
현재 승점 17점으로 조 2위다. 1~4위까지 승점 차가 촘촘히 맞물려 있어 최종전까지 가야 윤곽이 보일 것으로 보인다. 분명 라트비아는 약체다. 승점 3점 확보를 위해 고삐를 당길게 유력하다. 최근 흐름 또한 좋다. 이전 라운드 몬테네그로 전서 2-0 승리를 따내며 공식전 5경기 무패 행진을 잇는 중이다. 주전 공격수 홀란드(FW, 최근 5경기 7골 1도움)가 부상으로 이번 명단서 제외됐지만 이미 앞선 2경기서도 그를 제외하고도 득점 생산에 성공한 좋은 기억이 있다. 베리샤(FW, 최근 5경기 4골)와 쇠를로스(FW, 최근 5경기 2골) 등이 홀란드 공백을 잘 메우며 공격에 힘을 보탠다. 1~2득점 생산은 어려운 과제가 아니다. 후방 또한 탄탄하다. 어차피 상대를 90분 내내 수세에 몰고 경기를 풀어간다. 그만큼 후방 라인 하중을 줄일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포백 라인이 집중력만 유지해도 큰 위기는 없다. 클린 시트 달성이 허황된 목표로 비치지 않는다.
▶라트비아 (조 5위 / 승패무패패)
상대에 비해 전력이 떨어진다. 단순 몸값 비교만으로도 1/21 수준의 스쿼드를 유지하는데 그친다. 승점 확보에 있어 험로가 점쳐진다. 또한 이미 본선 진출이 불가하다. 잔여 경기를 전부 승리해도 예선 탈락이 확정됐다. 후방 라인을 전혀 컨트롤 하지 못하며 경기를 어렵게 풀어간 까닭이다. 이번 명단 역시 후방에 큰 힘을 두지 않는다. 멀티 실점 이상을 내줄 위기다. 공격 역시 갑갑하다. 물론 이전 4라운드서 3득점을 올린 전적이 있지만 상대가 지브롤터라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1선 경쟁력이 떨어지는 상황서 득점 생산을 기대하긴 힘들다.
예상
전력 우세를 앞세운 노르웨이가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주전 자원이 부상으로 낙마했지만 대체 자원들로도 충분한 화력을 낼 수 있다. 이미 본선 진출이 불가한 라트비아가 저항할 재간이 없다. 다만 노르웨이 단독 득점이 유력하다. 기준점 2.5점 언·오버 ▲ 베팅에 신준을 기해야 한다. 노르웨이 승, 언더 ▼(2.5점 기준)가 그나마 확률 높은 선택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