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예선전 분석] 11월 15일 그리스 : 코소보 분석
▶그리스 (조 3위 / 무승승패패)
이전 라운드 스페인 전서 0-1로 패하며 본선 진출행의 실낱같은 희망이 사라졌다. 동기 부여가 급격히 떨어지긴 하겠으나 기본 전력 차를 활용해 유종의 미를 거두고자 한다.후방 라인 안정감은 상대보다 좋다. 팀 특유의 빡빡한 수비가 힘을 내는 중이다. 주전 센터백인 마브로마노스(CB)와 파파도풀로스(CB)가 전부 명단에 들지 못했지만 대체 자원인 차벨라스(CB)와 차트지디아코스(CB) 등이 수비진을 지킨다. 윗선의 볼란치들 또한 수비 기여에 열심이다. 클린 시트 달성을 노려볼만하다.공격 또한 잘 나는 중이다. ‘주포’ 파블리디스(FW, 최근 5경기 3골)가 파괴력을 뽐내며 힘을 보탠다. 2선과 측면 조합의 유기적인 패턴 플레이도 잡음을 줄이는 상태. 1~2득점 생산은 무리한 과제가 아니다.
▶코소보 (조 5위 / 무패패패패)
일찍이 조별 예선 탈락이 확정됐다. 그로 인해 잔여 경기에 큰 의미를 부여하지 못했고, 예선전 4경기 연속 무승 행진을 이어갔다. 이번 라운드까지 고전할 그림이 그려진다.심지어 이전 A매치에선 요르단에 0-2 ‘충격패’를 당했다. 대부분 주력 수비 자원들을 활용했지만 실수를 거듭하며 상대에 위기를 헌납했다. 일대일 매치업에서 열세가 분명하고, 조직적인 부분서도 잡음이 클 것으로 비친다. 1~2실점 허용은 불가피하다.공격에선 전력 누수가 있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명단에 이름을 올렸던 셀리나(LM, 최근 5경기 3골)가 철회당했고, 라사니(LW) 역시 부상으로 더 이상 경기를 치를 수 없다. 결국 무리키(FW)와 라시차(LW, 최근 5경기 1골) 등 특정 자원들의 의존도만 높아진 상황이다. 상대 끈적한 수비를 파훼하지 못하며 무득점에 묶일 공산이 높다.
예상
홈 이점을 갖춘 그리스가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이전 라운드서 승리를 거두지 못하며 예선 탈락이 확정됐다. 유종의 미를 위해 전력 우세를 갖고 승기를 잡으려 한다. 코소보는 일찍이 본선 진출이 불가능해진 상황이라 팀 에너지 레벨이 바닥이다. 그리스 승, 언더 ▼(2.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