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리그 분석] 11월 20일 베갈타 센다이 : 쇼난 벨마레 분석
▶베갈타 센다이 (리그 19위 / 무패승패무)
이전 라운드 나고야 전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강등권 탈출이 급하지만 여전히 저조한 흐름을 잇는 중이다. 이전 리그 7경기서 단 1승만을 거두는데 그쳤다. 팀 에너지 레벨이 떨어진 상황서 선전은 불가하다.공격 기복이 상당하다. 4-4-2 포메이션 아래서 측면에 힘을 싣고 빠른 역습을 주도하지만 마무리에 있어 2% 아쉬움이 남는다. 최근 출전 시간을 늘리는 토가시(FW, 최근 5경기 1골 2도움)와 카르도소(FW) 역시 퍼포먼스 널뛰기가 상당하다. 많아야 1득점 생산에 그칠 예정이다.그래도 홈에선 수비 대처가 나쁘지 않다. 실제로 올 시즌 원정 경기당 평균 2.1실점을 내준 반면, 홈에선 그 수치가 1.2점까지 떨어진다. 라인 간격을 촘촘하게 유지하며 보다 안정적인 스탠스를 취한 결과다. 대량 실점을 내줄 위기는 넘겼다 봐도 무방하다.
▶쇼난 벨마레 (리그 15위 / 패무승무무)
상대와 유사한 수준의 스쿼드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리그 4경기서 1승 3무로 패가 없다. 치열한 강등 전쟁 속, 승점 1점씩을 차곡히 쌓으며 달아나고 있다는 점은 고무적이다.공격 성과가 나름 꾸준하다. 엘뉴유시(FW)가 득점 생산엔 애를 먹지만 중앙과 측면을 가리지 않고 상댈를 휘저으며 2선과 1선에 찬스를 열어준다. 주전 공격수 오하시(FW, 최근 5경기 1골) 역시 스타일은 유사하다. 이들의 시너지가 그라운드에 잘 묻어 나오고, 결정력만 보다 높인다면 득점 생산까진 무리가 없다. 문제는 수비다. 안방만 벗어나면 조직이 쉽게 흔들리며 위기를 수 차례 헌납한다. 이전 리그 홈 경기당 평균 0.8실점을 내준 반면, 원정에선 그 수치가 1.5점까지 상승한다. 1실점 정도는 여유롭게 열어두는 편이 낫다.
예상
홈 이점을 갖춘 센다이가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안방서 후방 제어가 잘 되는 점은 다행이지만 공격 기복이 상당하다. 쇼난은 반대로 원정서 유독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주는 중이다. 지루한 접전 끝, 승부의 추가 쉽게 기울 경기가 아니다. 무승부, 언더 ▼(2.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