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리그 분석] 11월 20일 가시마 앤틀러스 : 오이타 트리니타 분석
▶가시마 앤틀러스 (리그 4위 / 패승패승승)
이전 라운드 우라와 전서 1-0 신승을 따내며 리그 3연승 행진을 잇는 중이다. 호조의 분위기가 계속되는 상황서 선전 가능성은 높다.일단 3위권 경쟁이 치열하다. 윗 순위 비셀 고베와 승점 5점 차에 불과하다. 최대한 승점을 따 놓아야 하는 상황서 공격에 고삐를 당긴다. 우에다(FW, 최근 5경기 2골 1도움)가 꾸준한 득점 생산으로 상대 수비를 괴롭히고, 측면 조합 또한 빠르게 공간을 점유해 찬스를 반복한다. 이들의 시너지가 그라운드에 묻어 나온다는 가정 하, 멀티 득점 이상을 기대해볼만하다.상대 공세를 쉽게 묶어낼 후방 라인까지 갖췄다. 블록을 쌓아 상대 전진을 막고, 윗선에서도 적절한 압박을 가미한다. 이번 라운드 역시 대량 실점을 내줄 위기는 넘겼다 봐도 무방하다.
▶오이타 트리니타 (리그 18위 / 승무승패패)
상대에 비해 전력이 떨어진다. 단순 몸값 비교만으로도 1/2 수준의 스쿼드를 유지하는데 그친다. 승점 확보에 있어 험로가 점쳐진다.게다가 원정 불리까지 겹쳤다. 올 시즌 리그 원정 승리는 단 한 차례에 불과하다. 리그 홈 경기당 평균 1.2실점을 내준 반면, 원정에선 그 수치가 1.9점까지 올라간다. 홈 팀 공세에 밀려 라인 컨트롤에 실패하고, 선수 개개인 퍼포먼스 기복 또한 두드러진다. 멀티 실점 이상의 대량 실점을 내줄 위기다. 그래도 동기 부여는 높다. 현재 18위로 15위 쇼난과 16위 시미즈가 이번 라운드서 승리를 거두면 강등이 확정될 위기다. 작정하고 올라올 것이 자명하다. 1선 공격수 개인 기량을 앞세운 1득점 생산까진 충분하다.
예상
전력 우세를 앞세운 가시마가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여전히 동기 부여가 높고, 공·수 양면에서 밀리는 구석이 없다. 최근 맞대결서 좋은 저항을 보여줬던 오이타가 다시 진흙탕 싸움을 꾀하지만 원정 불리가 크게 작용하는 상황서 건실한 경기력 구현은 어렵다. 가시마 승, 오버 ▲(2.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