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 라치오 (리그 5위 / 패승무무승)

이전 라운드 살레르니타나 전서 3-0 대승을 거두고 공식전 2경기 연속 무승부 부진에서 벗어났다. 팀 에너지 레벨이 상승 기조를 찍는 상황서 선전은 충분하다.홈 이점을 십분 살린다. 올 시즌 초반 안방 화력이 상당하다. 실제로 리그 원정 경기당 평균 1.2득점을 적중한 반면, 홈에선 그 수치가 3.0점까지 상승한다. 후방 라인을 뒤로하고 공격진들이 적극적인 공세에 나선 결과다. 무득점에 그칠 일정은 아니다.허나 라치오 홈 득점력이 받쳐지기까진 ‘주포’ 임모빌레(FW, 최근 5경기 4골) 공이 컸다. 앞선 11경기에 출전해 10골을 쓸어 담은 결과다. 허나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그가 부상으로 출전이 어려울 것이라 한다. 그가 빠질 경우 1선에서 경쟁력을 보여줄 선수가 없다. 다득점 생산은 무리로 비치는 이유다.

▶유벤투스 FC (리그 8위 / 무패패승승)

상대에 비해 전력이 좋다. 단순 몸값 비교만으로도 2배 가량의 스쿼드를 유지한다. 또한 이전 공식전 2연승로 흐름마저 뒤지지 않는다. 저항 자체는 충분하다.최근 맞대결 전적 우위까지 확실하다. 이전 3차례 맞대결서 2승 1무로 패가 없다. 3차례 모두 1실점 허용에 그치며 상대 공세를 잘 제어했다. 스리백이 최전방 공격수를 사이에 묶고, 윙백 조합이 빠른 수비 복귀로 수적 열세를 피했다. 유사한 수비 기조가 나온다는 전제 하, 대량 실점 위기는 넘겼다 봐도 무방하다.허나 공격 기복이 다소 존재한다. 다득점과 최소 득점 생산을 반복하는 중이다. 윗선의 퍼포먼스 널뛰기가 심한데다, 디발라(FW, 최근 5경기 2골 2도움) 또한 몸 상태가 100%가 아니라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1득점 생산에 묶일 공사이 높다.

예상

홈 이점을 갖춘 라치오가 상대를 몰아칠 준비름 마쳤다. 안방서 화력을 증대하고 있다는 점은 반갑지만 A매치 여파와 주전 공격수 부상 이슈가 겹쳐 쉽게 승기를 잡기엔 어렵다. 유벤투스는 최근 일정서 다소 공·수 기복이 나타난다. 기본 전력 자체는 좋지만 이들 역시 ‘원 사이드’ 게임으로 경기를 풀어가기엔 난도가 높은 일정이다. 무승부, 언더 ▼(2.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