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라클레스 알멜로 (리그 14위 / 패승무패패)

이전 라운드 트벤테 전서 0-1로 패했다. 리그 4경기 연속 무승으로 팀 에너지 레벨이 떨어진 상태다. 낙승을 기대하긴 힘들다.허나 홈 이점을 십분 살린다. 안방에서 후방 라인을 탄탄하게 쌓으며 상대 공세를 유연하게 막는다. 실제로 리그 원정 경기당 평균 1.9실점을 내준 반면, 홈에선 그 수치가 1.2점으로 감소한다. 많아야 1실점 허용에 그칠 예정이다.맞대결 전적 또한 좋다. 이전 5차례 맞대결서 3승 1무 1패로 상대를 압도한다. 해당 경기서 3실점을 내주는 동안 무려 11득점을 집중했다. 상대 무른 수비를 적극적으로 노려 라인을 잘 끊어냈다. 유사한 공격 기조가 이어진다면 1~2득점 생산은 무리한 과제로 비치지 않는다.

▶포르투나 시타르트 (리그 17위 / 승무승패패)

이전 라운드 PSV 전서 1-4 대패를 당했다. 올 시즌 리그 2승에 그치고 있을 정도로 흐름이 좋지 않다. 승점 확보에 있어 험로가 점쳐진다.대량 실점을 내주는 빈도가 잦다. 앞선 2경기서 아약스와 PSV에 전부 4실점씩을 내줬다. 물론 상대 전력을 감안하더라도 실점률이 높다는 점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설상가상으로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주전 볼란치 트리판(CDM)이 부상으로 출전을 속단하지 못한다고 한다. 멀티 실점 이상을 내줄 위기다.원정 불리까지 겹쳤다. 유독 안방만 벗어나면 답답한 공격 성과를 보인다. 아직 리그 원정 승리가 없다는 것이 그 방증이다. 플레밍(CAM, 최근 5경기 2도움)이 2선과 1선을 관장하며 분전하지만 그 혼자서 공격을 이끌기엔 힘이 부친다. 1득점 생산도 장담하지 못한다.

예상

홈 이점을 앞세운 헤라클레스가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후방 라인이 안방서 보다 안정되고, 윗선의 힘 또한 상당하다. 시타르트가 난전을 유도하지만 맞대결 전적이 신경 쓰이는데다, 원정 불리가 확실하다. 헤라클레스 승, 오버 ▲(2.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