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앙 분석] 11월 22일 올랭피크 리옹 : 올림피크 마르세유 분석
▶올림피크 리옹 (리그 7위 / 승패승승패)
이전 라운드 스타드 렌 전서 1-4 대패를 당했다. 하지만 최근 공식전 10경기서 6승 2무 2패로 준수한 흐름을 끌고 가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승점 확보까진 큰 문제가 없다. 전방의 힘이 상당하다. 유독 안방에서 화력이 증가한다. 선수들이 과감하게 윗선으로 올라서고 결정력 또한 잘 받쳐준다. 실제로 리그 원정 경기당 평균 1.0득점 생산에 그친 반면, 홈에선 그 수치가 2.1점까지 상승한다. 멀티 득점 생산을 노려볼만하다. 하지만 후방 라인의 잡음이 심하다. 보아텡(CB)-데나이어(CB) 센터백 조합은 개개인 기량은 뛰어나지만 커버 플레이에 있어 치밀한 움직임을 보여주지 못하고, 풀백 조합 마찬가지로 전환에 있어 어려움을 겪는다. 1실점 정도는 여유롭게 열어두는 편이 낫다.
▶올림피크 마르세유 (리그 4위 / 무무승무무)
이전 라운드 메스 전서 0-0 무승부를 거뒀다. 상대가 약체인데다, 후반 초반 수적 우위를 점했음에도 고전했다. 이번 라운드 보다 강한 상대를 맞아 선전할 확률은 낮다.이들 역시 후방 라인의 기복이 크다. 스리백과 포백을 혼용하며 적극적인 전술 변화를 가져가고 있다는 점은 고무적이지만 선수 개개인 집중력이 깨지는 경우가 잦다. 이로 인해 퍼포먼스 널뛰기가 심해지고, 전반적인 팀 안정감을 저해한다. 멀티 실점 이상을 내줄 위기다.그래도 최근 맞대결 전적은 호각세다. 앞선 2차례 맞대결서 전부 1-1 무승부를 따냈다. 경기 내용이 다소 밀렸지만 공격 집중력을 높여 상대에 일격을 가했다. 유사한 공격 기조가 이어진다는 전제 하, 무득점에 그칠 일정은 아니다.
예상
근소 전력 우세를 앞세운 리옹이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윗선의 힘이 좋고, 상대에 비해서 준수한 흐름을 가져가는 중이다. 마르세유가 난전을 꾀하지만 공·수 기복이 심한 탓에 저항 이상의 성과를 내긴 힘들다. 리옹 승, 오버 ▲(2.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