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에A 분석] 12월 12일 토리노 FC : 볼로냐 FC 분석
▶토리노 FC (리그 13위 / 패승패무무)
이전 라운드 칼리아리 전서 1-1 무승부를 거두며 리그 3경기 연속 무승 부진에 빠졌다. 하지만 경기력 자체는 대부분 우위를 보였으며 이번 라운드도 전력 우세를 갖춘 상황서 경기를 풀어나간다. 승점 확보엔 큰 지장이 없다. 안방 이점까지 십분 활용한다. 유독 안방서 공격진 무게감이 올라가며 다득점 성과를 내고 있다. 물론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벨로티(FW, 최근 5경기 1도움) 부상이 다소 길어질 것으로 예상하는데, 굳이 1선에 힘을 주지 않아도 2선과 측면의 유수의 자원이 있기에 과감한 공격 가담을 노릴만하다. 1~2득점 생산은 평이한 과제로 비친다. 수비 성과 또한 좋다. 브레머(CB)를 축으로 하는스리백 라인이 안정감을 찾았고, 아이나(LWB)-싱고(RWB) 윙백 조합 또한 기민한 라인 컨트롤로 조직력을 높인다. 많아야 1실점 허용에 그칠 예정이다.
▶볼로냐 FC (리그 9위 / 승패승승패)
이전 라운드 피오렌티나 전서 2-3 석패를 당하며 2연승 흐름이 끊겼다. 분위기가 떨어진 상황서 보다 난도 높은 상대인 토리노를 쉽게 제어할 수 있을진 의문이다. 승점 확보에 있어 애로가 많다. 원정에서 갑갑한 공격 흐름을 가져간다. 다양한 전술을 가미해보지만 최전방 공격수 의존도가 높아진다는 점은 일관적이다. 아르나우토비치(FW, 최근 5경기 4골 1도움) 부상 이탈이 유력한 상황서 투톱 조합을 사용하는데, 오히려 이 부분서 잡음이 나며 건실한 공격 전개가 되지 않는다. 선수 개인 기량에 의한 1득점 생산이 최대치로 간주된다. 후방 불안 역시 크다. 개인 기량이 뛰어난 공격수 방어에 애를 먹는 탓에 다수의 반칙을 내주며 위기를 반복한다. 윗선의 1차 압박 또한 제대로 들어가지 못해 후방 라인 하중이 늘어난다. 멀티 실점 이상을 내주며 무너질 공산이 크다.
예상
근소 전력 우세를 앞세운 토리노가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윗선의 힘이 안방서 잘 나타나고 있는데다, 후방 안정감 또한 상대보다 낫다. 볼로냐가 난전을 꾀하지만 스쿼드 불리가 확실한 상황서 원정 부담까지 떠안았다. 토리노 승, 오버 ▲(2.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