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데스리가 분석] 12월 18일 TSG 1899 호펜하임 : 묀헨글라트바흐 분석
▶TSG 호펜하임 (리그 4위 / 승승승승무)
이전 라운드 레버쿠젠 전서 2-2 무승부를 거두며 리그 5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달렸다. 팀 에너지 레벨이 상승 기조를 보이는 가운데, 선전 가능성은 높은 편이다. 상승세 주요인은 단연 공격력 강화다. 무패 기간, 도합 15득점을 적중하며 상대를 작정하고 몰아쳤다. 여러 포지션과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크라마리치(LW, 최근 5경기 1도움)와 베부(RW, 최근 5경기 3골)가 가공할만한 활약을 수행 중이다. 2선과 측면 조합 또한 모험적인패스와 크로스를 지양하고, 짧은 패스로 치고 빠지면서 안정적인 플레이를 보여준다. 이들의 시너지가 그라운드에 묻어 나온다는 가정 하, 멀티 득점 생산 이상을 꾀할만하다. 홈 이점까지 십분 활용한다. 유독 안방서 안정적인 수비를 가져간다. 비칵시치(CB)를 제외한 수비 자원이 대다수 돌아오며 베스트 라인업을 꾸릴 수 있고, 미드필드진서 강한 압박으로 후방 하중을 덜어내는데 집중한다. 그 결과 실점 기댓값이 원정에 비해 0.6점 가량이 떨어진다. 유사한 수비 기조가 이어질 경우, 1골 내로 실점을 최소화할 수 있다.
▶보루시아 묀헨글라드바흐 (리그 13위 / 승패패패패)
이전 라운드 프랑크푸르트 전서 2-3으로 패하며 리그 4연패 부진에 빠졌다. 급격하게 팀 분위기가 바닥을 치는 상황서 빠른 반등이 가능할지 의문이다. 허점은 후방에서 나온다. 연패 기간, 도합 17실점을 내주며 어마어마한 실점률을 기록했다. 좀머(GK)가 최후방서 잘 버티고 있지만 벤세바이니(CB)아 엘베디(CB) 등이 간혹 실책을 하며 막을 수 있는 상대의 침투를 뒤로 흘린다. 경기를 지속하면서 수비 불안은 상수라고 볼 정도다. 이번 라운드 역시 멀티 실점 이상을 허용할 공산이 높다. 원정 불리까지 겹쳤다. 올 시즌 리그 원정 8경기서 단 7득점밖에 뽑아내지 못했다. 공격 스탠스는 꾸준히 유지하고 있는데, 슈팅 시도 자체가 홈보다 평균 4개 정도가 적고, 결정력 또한 떨어진다. 설상가상으로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호프만(RW, 최근 5경기 4골 1도움)까지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비상등이 걸렸다. 1득점 생산이 최대치로 간주되는 이유다.
예상
홈 이점을 앞세운 호펜하임이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최근 강공 유지가 잘 이뤄지고 있고, 안방서 후방 라인 안정감도 급격히 올라가는 중이다. 묀헨글라드바흐가 난전을 꾀하지만 하락세가 완연한 상황서 원정 불리까지 겹쳤다. 호펜하임 승, 오버 ▲(2.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