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 (리그 1위 / 승승승승승)

이전 라운드 AT 마드리드를 2-0으로 꺾고 공식전 13경기 무패 행진을 달리는 중이다. 팀 에너지 레벨이 극강을 유지하는 가운데 승점 확보에 어려움이 없다.윗선의 힘이 대단하다. 부상 의심이었던 벤제마(FW, 최근 5경기 4골)가 빠르게 돌아와 1선을 책임지고 있고, 최고의 활약을 잇는 중인 비니시우스(LW, 최근 5경기 2골 2도움) 역시 측면에서 힘을 보탠다. 최근 공격 전개 방향이 왼쪽으로 치우쳐 있다는 비판이 있으나 베일(RW, 최근 5경기 3골 1도움)까지 스쿼드에 합류한 상황서 더욱 건실한 공격을 가져갈 수 있다. 이들의 개인 기량만 잘 묻어 나와도 멀티 득점 생산 이상을 꾀할만하다.후방 라인 역시 탄탄하다. ‘알탕’ 조합인 알라바(CB)-밀리탕(CB) 센터백 듀오가 중심축을 잘 잡아주고 있고, 카세미루(CDM)가 1차 저지선 역할을 십분 수행한다. 최근 공식전 5경기 수비진 패스 성공률 평균이 91%로 상당히 안정적인 볼 처리가 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상대 빈공에 유연한 대처를 보여주며 클린 시트를 노려본다.

▶카디스 CF (리그 18위 / 패승패무승)

상대에 비해 전력이 떨어진다. 단순 몸값 비교만으로도 1/15 수준의 스쿼드를 유지하는데 그친다. 승점 확보에 있어 험로가 점쳐진다.공격이 단조롭다. 선 수비, 후 역습을 활용하는데 U자 빌드업을 가져간 후, 로자노(FW, 최근 5경기 1골)에게 결정을 맡기는 식의 공격이 지속된다. 리그 15골 중, 그가 1/3을 담당하면서 의존도도 높아진 상태. 상대가 그를 틀어막을 경우, 공격력이 쉽게 반감될 수 있는 위기다. 무득점에 그쳐도 전혀 이상하지 않을 그림이다.맞대결 전적 역시 열세다. 이전 6차례 맞대결서 1승 5패로 완전히 밀리는 경기를 지속했다. 특히 패배 시, 매번 멀티 실점 이상을 허용했다. 레데스마(GK) 골키퍼 실수가 반복되고 있는 상황서 포백 라인들도 안정감을 찾는데 애를 먹는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이전 라운드서 경미한 부상으로 빠진 팔리(CB)까지 출전을 속단하지 못한다. 멀티 실점 이상을 내줄 위기다.

예상

전력 우세를 갖춘 레알 마드리드가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공·수 밸런스를 잘 가져가며 상대를 압도하는 흐름을 꾸준히 잇는 중이다. 카디스가 난전을 꾀하지만 원정 불리와 주중 일정 부담이 늘어난 상황서 저항 자체가 어렵다. 다만 레알 마드리드 단독 득점이 유력하다. 기준점 3.5점 언·오버 베팅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레알 마드리드 승, 언더 ▼(3.5점 기준)가 그나마 확률 높은 선택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