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약스 암스테르담 (리그 2위 / 승승패승승)

이전 라운드 페예노르트 전서 승리하며 공식전 2연승을 달렸다. 앞선 알크마르 전 충격패를 빠르게 극복하며 다시 상승 기조를 잇는다. 승점 3점 확보는 당연한 수순이다.홈 이점까지 십분 활용한다. 안방서 유독 화력이 배가된다. 무려 경기당 평균 3.7득점을 몰아넣는 중이다. 빅리그서 다시 러브콜을 받고 있는 할러(FW, 최근 5경기 4골 1도움)가 가공할만한 득점 감각을 선보이고 있고, 중원서부터 시작하는 철저한 빠른 역습이 효과를 낸다. 측면 조합과 2선 라인의 적절한 가담과 1선의 결정력만 받쳐준다면 멀티골 생산 이상의 대량 득점을 기대해볼만하다.수비 제어도 적절히 이뤄지고 있다. 풀백들을 공격적으로 활용하는데 복귀 또한 잡음이 없다. 여기에 중원 선수들의 커버까지 유연하다. 일차적으로 볼란치가 상대 중앙 라인을 묶고, 풀백 조합은 활발한 수비 가담으로 위기를 사전에 차단한다. 많아야 1실점 허용에 그칠 예정이다.

▶포르투나 시타르트 (리그 16위 / 패패승패무)

상대에 비해 전력이 떨어진다. 단순 몸값 비교만으로도 1/24 수준의 스쿼드를 유지하는데 그친다. 승점 확보에 있어 험로가 점쳐진다.맞대결 전적 또한 절대 열세다. 앞선 6경기서 전패를 당했다. 해당 경기서 3득점을 적중하는 동안, 무려 23점을 내줬다. 4-3-3 포메이션 아래서 포백 조직력을 높이기 위해 변화를 최소한으로 가져가지만 효과는 미미하다. 오히려 경쟁력 약화와 개인 기량 문제로 위기를 반복한다. 강공 구현이 어렵지 않은 아약스 공세에 밀릴 것이 자명하다. 멀티 실점 이상을 내줘도 전혀 이상한 그림이 아니다.그래도 이전 경기서 공격력을 찾았다. 위트레흐트를 만나 고전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오히려 점유율을 비등하게 가져가며 맞불을 놨다. 의도적으로 롱 볼 비율을 51%까지 늘리며 단순한 공격을 가져갔다. 물론 상대 수비에 간파당하면 더 이상 화력을 낼 수 없다는 한계가 있지만 플레이 메이커 겸 최전방 공격수를 책임지는 플레밍(CAM, 최근 5경기 2골)이 결정력을 발휘하면 1득점 생산까진 노려볼만하다.

예상

전력 우세를 갖춘 아약스가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후방 라인의 안정감이 다시 올라온데다, 맞대결 전적 또한 절대 우위를 점한다. 시타르트가 공격 개선을 찾았다고 하지만 여전히 기본 스쿼드 싸움에서 열세를 보이기에 고전을 피할 수 없다. 아약스 승, 언더 ▼(4.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