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앙 분석] 12월 23일 클레르몽 푸트 : RC 스트라스부르 분석
▶클레르몽 63 (리그 16위 / 패무패승승)
이전 라운드 앙제 전서 1-0 승리를 거둔 뒤, 컵 대회서도 하부 리그 팀을 만나 완승을 거뒀다. 그러나 상대 전력이 보다 떨어진다. 보다 난도가 높은 스트라스부르를 만나 리드를 잡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공격 기복이 심하다. 터질 때와 그렇지 않을 때의 경기력 차이가 심하다. 일단 중원 라인이 측면으로 빠져 공격을 풀어간다. 그런데 상대는 기본 스리백에 윙백이 빠른 수비 가담으로 파이브백을 만드는데 능하다. 클레르몽 공격진이 공간을 잘 이용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1득점 생산이 최대치로 간주된다.후방 역시 불안하다. 앞선 11~17라운드서 단 1승도 따내지 못했을 때, 도합 12실점을 내줬다. 마그닌(CB)-오기어(CB) 센터백 조합이 제 위치를 잡지 못하고 있고, 윗선의 투 볼란치 또한 쉽게 무너진다. 게다가 포백 라인서 시도하는 빌드업을 보면 절반 이상이 롱 볼 처리가 된다. 그만큼 안정적인 볼 방출이 되지 않아 재역습을 맞는 결론에 이른다. 대량 실점 위기가 도사리고 있다는 방증이다.
▶RC 스트라스부르 (리그 7위 / 무승승패승)
상대에 비해 전력이 좋다. 단순 몸값 비교만으로도 3배 가량의 스쿼드를 유지한다. 승점 3점은 따 놓은 당상이라 봐도 무방하다.앞서 언급했듯, 뒷문 제어가 기민하게 이뤄진다. 3명의 센터백이 중앙 지향적인 움직임으로 자리를 잡고 있고, 윙백 조합은 오버 ▲래핑 이후, 빠른 복귀로 수적 열세를 최소화하는데 집중한다. 이들의 조직적인 움직임에 잡음이 없다면 1골 내로 실점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다.주중 일정도 하루 빨리 처리해 공격진 체력 부담도 줄였다. 앞선 컵 대회서 고전했지만 주전 공격수들을 대거 활용해 승기를 잡았다. ‘주포’ 아조르케(FW, 최근 5경기 4골)가 제공권을 장악하며 ‘한 방’을 기라디고, 디알로(FW, 최근 5경기 1골 1도움)는 침투조를 형성해 물량적 공세를 가한다. 이들의 시너지가 그라운드에 묻어 나온다는 가정 하, 상대 수비를 쉽게 공략하며 대량 득점을 만들어낼 것이 유력하다.
예상
전력 우세를 앞세운 스트라스부르가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윗선의 힘이 잘 나오고 있는데다, 이전 주말 일정을 일찍 치르며 체력도 아꼈다. 클레르몽이 난전을 꾀하겠으나 공·수 기복이 큰 상황서 선전 확률은 떨어진다. 스트라스부르 승, 오버 ▲(2.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