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앙 분석] 12월 23일 트루아 AC : 스타드 브레스트 29 분석
▶ESTAC 트루아 (리그 17위 / 패승패패무)
이전 라운드 보르도 전서 1-2로 패하며 리그 2연패를 당했다. 앞선 낭시와 컵 대회 맞대결서도 상대 3명 퇴장을 이끌었으나 내용적으로 고전이 이어졌다. 팀 에너지 레벨이 떨어지는 상황서 선전을 기대하긴 힘들다.후방 라인 기복이 심하다. 최소 실점과 대량 실점 허용을 반복하는 중이다. 하잠(CB)과 살미에르(CB) 등이 계속해서 오더를 내려주지만 측면과 중앙의 통제에 미숙함이 드러난다. 개개인 기량이 떨어져 일대일 매치업 상황서 우세한 상황이 되어본 적이 드물고, 해당 포지션서 잡음이 발생하니 라인 전체가 흔들린다. 1~2실점 허용은 불가피하다.공격진 또한 마찬가지다. 최근 일정에 있어 ‘주포’ 투즈하르(FW) 의존도를 줄이고 있는 것은 고무적이지만 그의 화력을 제대로 살리지 못하는 것이 양날의 검이다. 실제로 투즈하르가 활동폭을 넓히며 유연한 패턴 플레이를 만들고 있지만 그의 전방 볼 터치 횟수나 슈팅 숫자가 줄어들며 찬스를 잡는데 어려움을 겪는다. 나머지 자원들의 퍼포먼스 널뛰기도 상당하다. 많아야 1득점 생산에 그칠 예정이다.
▶스타드 브레스트 (리그 12위 / 승승승패무)
상대에 비해 전력이 좋다. 단순 몸값 비교만으로도 2배 가량의 스쿼드를 유지한다. 승점 3점에 가깝다는 점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이전 라운드서 몽펠리에에 0-4 대패를 당하며 호조의 6연승 행진이 끊겼다. 그러나 이전 컵 대회서 분위기 반전에 성공하며 다시 반등에 고삐를 당긴다. 팀 특유의 역습이 잘 구현되는 중이다. 공격 시 좌·우 측면을 활용하는 빈도를 전체 공격 방향의 평균 78% 정도까지 늘린다. 이후 간결한 전진 패스와 얼리 크로스로 1선 공격진을 지원한다. 이러한 공격 기조가 그라운드에 잘 묻어 나온다면 멀티 득점 생산까지 꾀할만하다.후방 밸런스도 다시 조정한다. 센터백 조합이 클리어링 성공률을 높이고, 윗선의 1차 압박 또한 잘 들어가는 중이다. 자카리안 감독은 이전 몽펠리에 전 대패 이후, 현재 후방 라인 결장 이슈가 없다고 밝히며 이 부분에 큰 신경을 쓰겠다고 공언하기도 했다. 1골 내로 실점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예상
근소 전력 우세를 앞세운 브레스트가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이전 라운드서 대패를 당했지만 주말 컵 대회서 분위기를 다시 바꿨고, 공·수 밸런스가 적정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트루아는 경기당 기복이 심하다. 맞대결 전적 또한 떨어지는 터라 건실한 경기력 구현애 애를 먹을게 자명하다. 브레스트 승, 오버 ▲(2.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