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에A 분석] 1월 6일 스페치아 칼초 : 엘라스 베로나 FC 분석
▶스페지아 칼초 (리그 17위 / 무패패무승)
이전 라운드 나폴리 전서 1-0으로 이기며 전반기 막바지 반등에 성공했다. 팀 에너지 레벨이 적정 수준으로 올라온 상황서 일방적으로 무너질 일정은 아니다. 매 경기 무너지는 수비 라인이 불안을 더했지만 갑작스럽게 조직이 잡히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는 일정 수준의 반등에 그칠 것이 유력하다. 리코라우(CB)와 에릭(CB) 등이 중심축을 잡고 있지만 퍼포먼스 기복이 큰 자원들이고, 윗선의 조직 또한 적절하게 맞춰지지 않는 경우가 많다. 일단 공격적인 팀이라 배후 공간 우려는 매 경기 열어둬야 한다. 멀티 실점 허용은 불가피하다. 후방 불안을 뒤로하고도 윗선에 힘을 싣는다. 하지만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주포’ 은졸라(FW, 최근 5경기 2골 1도움)가 코로나19로 출전이 불가하다. 사실상 그 혼자서 공격 중심축이 되고 있기에 득점 생산에 있어 험로가 따른다. 설상가상으로 로테이션 자원인 마나이(FW)마저 격리 중이라 변주를 주기 힘들다. 1득점 생산이 최대치로 간주된다.
▶헬라스 베로나 (리그 13위 / 승패패패무)
상대에 비해 근소 전력 우위를 점한다. 전반기 마지막 부진이 깊었으나 경기 내용적으로 완전히 밀리는 경우가 없었다. 승점 확보까진 무리가 아니다. 맞대결 전적이 좋다. 이전 5차례 맞대결서 4승 1무로 패배가 없다. 특히 해당 경기서 10득점을 적중할 만큼 공격 성과가 잘 난다. 시메오네(FW, 최근 5경기 3골)가 여전히 가공할만한 득점 생산을 내고 있고, 2선 라인의 공격 가담 또한 적절히 이뤄진다. 팀 특유의 빠른 역습이 재구현된다면 멀티 득점 생산도 허황된 목표로 비치지 않는다. 문제는 후방 기복이 다소 존재한다. 최소 실점과 대량 실점 허용을 반복하는 중이다. 수비진 개개인 퍼포먼스 널뛰기가 크다. 또한 이들 역시 공격 라인 자체가 위로 올라와있다. 실제로 센터백과 윙백 라인을 가리지 않고 상대에 돌파를 허용하는 빈도가 높아진다. 클린 시트 달성은 난도 높은 과제다.
예상
근소 전력 우세를 앞세운 헬라스 베로나가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뒷문 불안이 다소 존재하지만 후방 라인의 안정감이 상대보다 낫고, 화력은 그대로 올릴 수 있다. 반면 스페지아는 공세에 비해 수비진이 무너지는 속도가 빠르다. 헬라스 베로나 승, 오버 ▲(2.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