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에A 분석] 1월 7일 유벤투스 : SSC 나폴리 분석
▶유벤투스 FC (리그 5위 / 승승무승승)
이전 라운드 칼리아리 전서 2-0 승리를 거뒀다. 시즌 초반 최악의 부진을 이어갔지만 전반기 막바지 반등에 성공하며 5위까지 올라섰다. 팀 에너지 레벨 상승으로 이번 라운드 선전을 기대할만하다. 후방 라인이 잡히고 있다. 이전 6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데, 해당 경기서 단 1실점을 내주는데 그쳤다. 스리백과 포백 라인을 혼용하며 상대 공격 전술에 기민한 대처가 되고 있고, 다닐루(RB)를 제외하면 베스트 라인업 가동이 가능하다는 점이 긍정적인 요소다. 또한 올 시즌 리그 기준, 실점 시간대가 특정 범위에 몰려있지 않아 90분 내내 일정한 수비력을 유지할 수 있다. 1골 내로 실점을 최소화할 전망이다. 윗선의 힘도 출중하다. 이전 6경기 연속 전반 득점을 터뜨리며 주도권을 잡고 경기를 풀어간다. 게다가 현지 발표에 따르면 복귀가 계속 늦춰지는 디발라(FW, 최근 5경기 2골)와 키에사(RW)가 이번 라운드 복귀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다양한 공격 자원 활용으로 선택지를 늘릴 수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멀티 득점 생산까지 노려볼만하다.
▶SSC 나폴리 (리그 3위 / 패승패승패)
상대에 비해 흐름이 좋지 않다. 최근 일정서 승리와 패배를 반복하며 일정하지 못한 흐름을 가져가고 있다. 전력 또한 근소 열세인 상황서 선전 가능성은 낮은 편이다. 공격이 답답하다. 오시멘(FW, 최근 5경기 2골) 부상 이후 메르텐스(FW, 최근 5경기 1골)가 맹활약했지만 상대에 수를 읽히기 시작하자 화력이 급격히 떨어진다. 계속해서 경미한 부상을 안고 출전하는 인시녜(LW, 최근 5경기 2도움) 또한 제 퍼포먼스를 내기 힘들다는 결론에 이른다. 실제로 이전 리그 3경기서 공격진 볼 점유율은 31.3%에 불과했다. 1골 생산이 최대치로 간주된다. 후방 역시 문제다. 적극적인 몸 싸움이 이뤄지지 않고, 수비진 리딩이 쉽지 않다. 과도한 전진성으로 상대에 재차 역습을 맞는 빈도 역시 잦다. 전반적인 수비진 약화로 이어질 수 있는 위기다. 1~2실점 허용은 여유롭게 열어두는 편이 낫다.
예상
근소 전력 우세를 앞세운 유벤투스가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전반기 막판 후방 제어가 잘 이뤄졌고, 밸런스 또한 잘 맞춰지는 중이다. 나폴리가 난전을 유도하지만 원정 불리와 스쿼드 열세 또한 염두에 둬야 한다. 유벤투스 승, 오버 ▲(2.5점 기준)를 예상하는 쪽이 옳다.